17일 파라도르&세계유산도시연합 설명회
문화유산 중심으로 스페인여행 매력 소개

스페인관광청이 11월17일 '2022 스페인 파라도르&세계유산도시연합 설명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Maria Reyes Maroto)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왼쪽)과 스페인관광청 하이메 알레한드레(Jaime Alejandre) 관광 디렉터 / 이은지 기자
스페인관광청이 11월17일 '2022 스페인 파라도르&세계유산도시연합 설명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Maria Reyes Maroto)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왼쪽)과 스페인관광청 하이메 알레한드레(Jaime Alejandre) 관광 디렉터 / 이은지 기자

스페인이 문화유산 강국으로서의 매력을 알리고, 내년 한국인 관광객 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인관광청은 11월17일 ‘2022 스페인 파라도르&세계유산도시연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Maria Reyes Maroto)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은 “한국과 문화유산, 언어, 미식 세 가지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곧 한국에 스페인어 확산에 중요 역할을 하는 세르반테스 문화원이 개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 수준인 한국인 관광객 65만명을 회복하고자 하며, 많은 한국인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항공사와 정부간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팬데믹을 극복하고 관광 정상화를 이어간다. 스페인관광청 하이메 알레한드레(Jaime Alejandre) 관광 디렉터는 “올해 8,3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스페인을 찾으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한국인 관광객은 2019년의 24% 수준으로 2023년에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한항공과 MOU를 체결해 공동 판촉에 나섰고, 스페인 정부와 관광청에서 한국을 관광 분야 중요 국가로 선정했으며, 마드리드에서 한국주간이 열리는 등 양국 협력 증대를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는 점을 언급했다. 내년 1월 마드리드에서 열릴 관광박람회 소식도 전했다.

11월17일 '2022 스페인 파라도르&세계유산도시연합 설명회'에서 발표를 맡은 가르시아 카르바요(Garcia Carbayo) 살라망카 시장 겸 스페인 세계유산도시그룹 회장(왼쪽)과 후안 호세 곤잘레스 알바레즈(Juan Jose Gonzalez Alvarez) 파라도르 영업·홍보 이사 / 이은지 기자
11월17일 '2022 스페인 파라도르&세계유산도시연합 설명회'에서 발표를 맡은 가르시아 카르바요(Garcia Carbayo) 살라망카 시장 겸 스페인 세계유산도시그룹 회장(왼쪽)과 후안 호세 곤잘레스 알바레즈(Juan Jose Gonzalez Alvarez) 파라도르 영업·홍보 이사 / 이은지 기자

■Briefing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이라는 특별함”
가르시아 카르바요(Garcia Carbayo) 살라망카 시장 겸 스페인 세계유산도시그룹 회장

스페인은 수많은 문화와 유구한 역사를 지닌 15개 세계문화유산도시가 있는 특별한 관광지다. 코르도바는 이슬람 문화 유적이 잘 보존돼 있고, 세고비아에서는 로마 시대 수도교를 볼 수 있다. 타라고나는 로마시대부터 중세시대까지 훌륭한 건축물들을 자랑한다. 살라망카 구시가지는 역사적·학문적 유산이다. 접근성도 좋다.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는 여행객들이 들어오는 주요 관문인데, 세계문화유산도시로 항공편, 고속열차 등 다양한 연결편이 있다. 15개 도시 대부분 여유롭게 산책하며 즐길거리가 많고, 치안도 훌륭하다. 전통문화가 사라져가는 가운데 전통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거리 행사와 축제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도시 자체가 유산이고 문화다. 더 새롭고 훌륭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돼 있다.   

 

“국영호텔 체인, 스페인을 대표하는 브랜드”
파라도르호텔 후안 호세 곤잘레스 알바레즈(Juan Jose Gonzalez Alvarez) 영업·홍보 이사

파라도르호텔은 스페인의 환대와 역사, 유산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독보적인 브랜드다. 1928년 첫발을 뗐고, 현재 스페인 전역에 98개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도심 파라도르 24개, 기념물 및 역사적 파라도르 45개, 해변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파라도르 29개를 운영 중이다. 15개 세계문화유산도시를 포함해 스페인을 여행하는 어떤 이들이라도 가까운 곳에서 파라도르를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지속가능한 모델에 관심이 많다. 고객 중심 경험 설계, 친환경, 서비스 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다. 수준 높은 숙소를 찾는 한국인에게 적합하다고 본다. 카를로스 5세가 투숙했던 방에서 머물고, 펠리페 5세가 대관식을 했던 수도원의 성당을 창 너머로 바라보는 이 모든 특별한 경험이 파라도르에서는 가능하다. 

11월17일 '2022 스페인 파라도르&세계유산도시연합 설명회'에 참여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은지 기자
11월17일 '2022 스페인 파라도르&세계유산도시연합 설명회'에 참여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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