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 24일 '한-아세안 포럼' 개최
학계·정부·청년 한 자리에 모여 발표·논의

한-아세안센터가 11월24일 고려대학교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한-아세안 포럼'을 개최한다 / 한-아세안센터
한-아세안센터가 11월24일 고려대학교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한-아세안 포럼'을 개최한다 / 한-아세안센터

한국과 아세안의 발전적 미래를 그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아세안센터가 11월24일 고려대학교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한-아세안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속 가능한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한-아세안센터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 한국유엔체제학회가 공동 주최한다. 한국과 아세안 정부 관계자, 석학들이 모여 33년간의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돌아보고, 더 장기적인 시각에서 지속 가능한 한-아세안 관계를 위한 과제와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신화 유엔체제학회장의 개막연설과 옹켕용(Ong Keng Yong) 전 아세안 사무총장 겸 싱가포르 난양공대 라자라트남 국제대학원(RSIS) 수석 부이사장의 기조연설을 통해 통찰력 있는 시각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1세션은 '정치, 경제, 사회·문화에서 한-아세안 파트너십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를 주제로 한국, 아세안 대표 학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2세션에서는 아세안 사무국 정치안보공동체 로버트 마이클 테네(Robert Michael Tene) 사무차장과 대한민국 및 아세안 회원국 외교부 정부 관계자 등이 아세안 중심성과 한-아세안 협력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3세션에서는 ‘2022 한-아세안 학술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한-아세안 관계의 미래 주역인 청년들이 바라보는 한-아세안 관계와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한-아세안센터 김해용 사무총장은 “1989년 대화 관계 수립 이후 한국과 아세안은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전 분야에서 비약적 성장을 이뤄왔다"라며 "한국과 아세안은 호혜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 수 있는 파트너로서, 이번 포럼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긴밀한 한-아세안 관계를 위한 각계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 아세안 정상회의와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비롯해 일련의 주요 회의들이 마무리됐으며 대한민국 정부의 대아세안 정책인 ‘한-아세안 연대 구상(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 KASI)’이 발표된 만큼 시의적절한 토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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