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보홀에 사무실 오픈해 행사에 집중
여행객 니즈 분석해 맞춤 여행상품 만들어 공급

​필리핀 전문 랜드사 넘버원투어 이은영 대표는 완화된 필리핀 입국규정에 맞춰 필리핀 여행 수요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 김다미 기자
​필리핀 전문 랜드사 넘버원투어 이은영 대표는 완화된 필리핀 입국규정에 맞춰 필리핀 여행 수요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 김다미 기자

11월4일부터 필리핀 입국규제가 완화돼 백신 미접종자도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입국이 가능해졌다. 필리핀 전문 랜드사 넘버원투어는 완화된 규정에 맞춰 필리핀 여행 수요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넘버원투어는 25년 경력의 필리핀 랜드사다. 세부와 보홀에 직영사무소를 오픈해 현지 직접 대응력을 강화했으며, 마닐라는 한국사무소를 통해 원활하게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의 높은 여행 만족도를 위해 넘버원투어 이은영 대표가 필리핀에서 직접 발로 뛰고 있다. 가이드 섭외부터 때로는 서빙까지 거들며 꼼꼼하게 행사를 챙긴다. 본인이 추천하는 상품은 믿어도 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배경이다.

필리핀 행사 진행은 순조롭다. 쇼핑센터 등 관광 인프라가 여전히 회복 단계에 있고 인력난도 상당한 상황이지만, 행사를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공항과 호텔 운영은 정상화가 이뤄졌고, 물가도 한국에 비해 낮아 여행하기 좋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현지 업체와 필리핀관광부에서도 적극적으로 한국인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넘버원투어의 주요 행사는 보홀에 집중되고 있다. 보홀은 필리핀 대표 여행지인 보라카이와 세부만큼 많은 한국인이 방문하는 인기 여행지다. 이 대표가 "세부, 마닐라, 보라카이 세 지역을 합친 곳"이라고 지칭할 만큼 보홀은 아름다운 섬이다. 팬데믹 기간 동안 새로운 리조트와 식당이 오픈하는 등 관광객을 맞을 준비에도 여념이 없었다. 제주항공이 보홀 노선을 직항으로 운영하고 있어 접근 편의성도 높다.

회사 운영에서는 고객 맞춤에 집중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닌 넘버원투어만이 할 수 있는 상품을 세상에 선보이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여행객들의 니즈를 분석하고 연구한다. 이를 통해 한국인뿐만 아니라 로컬‧외국인 관광객도 찾아오는 랜드사가 되겠다는 목표다. 또한 가격 경쟁 대신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이제껏 필리핀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상품을 개발해 차별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현지에 머물며 필리핀의 다양한 여행정보를 접하고 행사에 접목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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