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하이랜즈, 매일 200객실 하드블록
로얄에어, 12월 인천·부산-보홀 노선 취항

필리핀관광부·마케팅하이랜즈·로얄에어가 11월24일 '필리핀 로드쇼 2022'를 개최했다 / 이은지 기자
필리핀관광부·마케팅하이랜즈·로얄에어가 11월24일 '필리핀 로드쇼 2022'를 개최했다 / 이은지 기자

필리핀 보홀여행 활성화를 위해 업계가 뭉쳤다. 필리핀관광부·마케팅하이랜즈·로얄에어가 11월24일 '필리핀 로드쇼 2022'를 개최했다. 항공과 숙박을 집중 공급해 한국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마케팅하이랜즈는 보홀은 관광과 휴양이 다 가능한 새로운 목적지라고 강조했다. 사진 왼쪽부터 알로나 비치, 초콜릿힐 / 여행신문CB
마케팅하이랜즈는 보홀은 관광과 휴양이 다 가능한 새로운 목적지라고 강조했다. 사진 왼쪽부터 알로나 비치, 초콜릿힐 / 여행신문CB

베트남 다낭에 이은 마케팅하이랜즈의 선택은 필리핀 보홀이었다. 마케팅하이랜즈는 빈펄리조트, 포포인츠 쉐라톤 다낭, 뉴월드 호이아나 하드블록 계약과 나트랑 셀렉텀 노아 한국 GSA를 통해 한국시장에 베트남 호텔·리조트 객실을 공급해왔다. 이날 발표를 맡은 마케팅하이랜즈 송승환 이사는 "보홀은 관광과 휴양이 모두 가능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보홀을 주목하게 된 이유로 ▲4시간30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비행거리 ▲알로나 비치와 아름다운 리조트, 맑은 바다에서의 호핑투어 ▲초콜릿힐과 로복강 크루즈, 타르시어 안경원숭이 등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꼽았다. 올해 7월부터 헤난 타왈라 리조트 보홀(Henann Tawala Resort Bohol) 하드블록을 매일 50객실 운영하고 있으며, 1월3일부터는 디럭스 70객실, 프리미어 30객실 총 100객실을 매일 공급할 예정이다. 12월15일부터는 비 그랜드 리조트 보홀(BE Grand Resort Bohol) 하드블록을 매일 100객실 운영한다. 보홀 지역에 총 200객실 월 6,000객실을 공급해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로얄에어필리핀이 12월15일부터 인천-보홀, 12월21일부터 부산-보홀 노선에 취항한다 / 팬아시아에어
로얄에어필리핀이 12월15일부터 인천-보홀, 12월21일부터 부산-보홀 노선에 취항한다 / 팬아시아에어

12월부터 보홀 하늘길은 대폭 넓어질 전망이다. 필리핀 국적항공사 로얄에어필리핀이 12월15일부터 인천-보홀 노선에 주5회(월·수·목·토·일요일) 일정으로 취항하며, 1월1일부터 2월28일까지는 매일 운항한다. 12월21일부터 2월28일까지는 부산-보홀 노선을 주2회(수·토요일) 스케줄로 운영한다. 특히 인천 노선의 경우 여행 첫날 이른 아침에 현지에 도착하고, 마지막날 늦은 밤 귀국행 항공편에 오르는 꽉 찬 일정으로 준비했다. 로얄에어필리핀 한국 GSA 팬아시아에어 박승규 대표는 "설립 20주년을 맞은 로얄에어는 현재 A320 2대, A319 2대 총 4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만간 A320 1대를 추가할 예정"이라며 "로얄에어는 차터로 성장해왔지만 올해부터는 정규편과 차터를 함께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필리핀 국내선 판매는 물론 한국과 필리핀을 잇는 어떤 노선이든 차터 운항이 가능하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필리핀관광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보홀 여행상품 목록 / 필리핀관광부 홈페이지 캡처
필리핀관광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보홀 여행상품 목록 / 필리핀관광부 홈페이지 캡처

필리핀관광부도 함께 보홀의 매력을 알렸다. 필리핀관광부 마리아 아포 한국지사장은 "MZ세대, 커플, 골퍼, 가족 등이 보홀, 마닐라, 클락, 보라카이, 세부 등을 많이 찾고 있다"라며 "필리핀관광부와 여행업계가 함께 협업해 겨울 필리핀 여행상품을 홈페이지에서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보홀은 필리핀 중부 비사야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역으로 초콜릿힐, 타르시어 안경원숭이는 물론 역사적인 건물도 많다"고 덧붙였다. 한국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펼친 다양한 활동도 소개했다. 한국지사에서 단독으로 개발한 온라인 교육 '필리핀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고, 지난 10월에는 '필리핀 관광 온라인 박람회 2022'를 통해 필리핀 셀러와 한국 바이어의 만남의 장을 열기도 했다. 

한편 필리핀 정부는 11월4일부로 입국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2차 이상 완료자라면 입국시 음성확인서 제출을 면제한다. 백신 미접종자는 출발 24시간 이내에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면 입국이 가능하다. 출발 전 음성확인서 준비가 어렵다면 필리핀 도착 후 공항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도 된다. 입국자는 모두 이어라이벌 카드(eARRIVAL CARD)를 등록해야 한다. 

왼쪽부터 11월24일 '필리핀 로드쇼 2022'에서 발표를 맡은 필리핀관광부 마리아 아포 한국지사장, 로얄에어 한국GSA 팬아시아에어 박승규 대표, 마케팅하이랜즈 송승환 이사 / 이은지 기자
왼쪽부터 11월24일 '필리핀 로드쇼 2022'에서 발표를 맡은 필리핀관광부 마리아 아포 한국지사장, 로얄에어 한국GSA 팬아시아에어 박승규 대표, 마케팅하이랜즈 송승환 이사 /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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