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관광연구원-중국여유연구원 세미나
중국인, 한국의 쇼핑·한류·전통문화 등 선호해
19년 방중한국인 435만, 방한중국인 649만명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중국여유연구원과 함께 11월29일 오후 2시 ‘제9차 한중 국제관광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중국여유연구원과 함께 11월29일 오후 2시 ‘제9차 한중 국제관광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중국 랴오닝성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체류일수는 길고 재방문율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중국여유연구원과 함께 11월29일 ‘제9차 한중 국제관광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21-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한중 관광 발전과 협력을 주제로 양국의 관광시장 회복 동향과 전망을 짚고, 지역관광과 관광산업 활성화 전략을 논의했다. 중국여유연구원 다이빈 원장은 "중국인들이 한국의 쇼핑·한류·전통문화 등에 매력을 느끼며, 2019년에 한국을 방문한 중국관광객은 649만명, 중국을 방문한 한국관광객은 435만명이었다"고 설명했다. 랴오닝성 문화관광청 루시차오 부청장은 "방한 랴오닝성 관광객의 체류일수는 5일 이상이고 재방문율은 30%를 넘었다"며 관광 동향을 전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12년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이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중국여유연구원과의 관광연구 교류협력을 앞으로도 지속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세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양국의 관광시장이 큰 타격을 입고 위축됐으나 향후 회복 전망은 밝을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는 자리였다”라며 “3년 만에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중요성이 강조된 양국간 교류 확대에 관광이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번 발제와 토론이 향후 양국의 관광 발전과 교류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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