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라인(Uniline) 트래블 컴퍼니

Dario Guljelmović 전무(오른쪽) & Martina Tomić 세일즈 총괄(왼쪽)

올해 크로아티아 여행 시장은 전체적으로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 크로아티아는 2020년 하반기부터 국경을 빠르게 오픈한 나라 중 하나다. 지난해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하기 시작했고 올해는 유럽, 미국 시장의 회복이 두드러졌다. 아시아 지역의 회복세는 더디지만 유의미한 모습을 나타냈다. 한국의 경우 올해 5월 코로나19 이후로는 처음으로 단체 여행객이 입국했다. 지난 11월에는 약 700명 규모의 한국인 인센티브 단체도 유치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미미하지만 여행 비즈니스를 재개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한국-크로아티아 간 항공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라 새로운 아이디어와 프로그램으로 크로아티아 여행의 차별적인 매력을 알리는 게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크로아티아를 포함해 주변 국가까지 5~7개국 일정의 상품이 가장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로는 각국의 출입국 규정이 제각각인 상황에서 방문 국가가 줄었고, 소도시나 한곳에 오래 머무르길 바라는 여행객들의 변화도 체감하고 있다. 최근 한국인 여행객은 3~4개국, 7~10일 일정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니라인은 크로아티아에 본사를 둔 유럽 전문 랜드사다. 호텔, 교통, 항공 등을 직접 수배하고 특히 프라하, 부다페스트에 지사를 두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는 한국인의 약 70%를 유니라인에서 핸들링한 것으로 파악된다. 롯데관광, 한진관광, 하나투어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상품을 판매 중이며 한국사무소 및 현지 한국인 스태프와 함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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