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1~3분기 검색 데이터 분석
서울, 방콕‧시드니‧말라가 이어 검색어 4위

                 서울이 2022년 에어비앤비 상위권 검색어 여행지에 포함됐다 / 에어비앤비
                 서울이 2022년 에어비앤비 상위권 검색어 여행지에 포함됐다 /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은 서울을 TOP 5에 드는 주요 여행지로 꼽았다.

에어비앤비가 2022 여행 트렌드를 분석해 발표했다. 2022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태국 방콕과 호주 시드니, 스페인 말라가에 이어 한국 서울을 네 번째로 많이 검색했다. 에어비앤비는 방탄소년단(BTS)과 오징어게임, 기생충 등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한류의 영향인 것으로 판단했다. 이런 흐름에 힘입어 지난 4월에 ‘인사이드 헤리티지, 경주’ 캠페인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양동마을의 한옥을 홍보했고, 7월에 인더숲 BTS편 ‘평창’ 촬영지에서 특별한 휴식이 있는 하루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11월에는 한옥 카테고리를 신설해 세계 여행객들이 한옥 숙소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2022 여행 트렌드도 공개했다. 올해는 새로운 환경에서 일과 휴가를 함께 즐기는 여행이 떠올랐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2021년 11월8일부터 2022년 9월30일까지 미국을 방문하는 여행객 중 28박 이상 장기 숙박 여행객수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장기 숙박이 늘어난 배경으로는 재택근무 보편화로 ‘워케이션' 등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해외여행 수요 늘어난 만큼 미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도 늘었다. 미국의 입국 규제 완화 이후 지난 1년간 방문한 외래방문객 출발 도시 중 서울이 주요 도시로 선정됐다. 런던‧토론토‧파리‧멕시코시티도 상위 5개 도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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