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 12월13일 방한상품 상담회 개최
지자체·관광업체 등 83개사 셀러로 참석
구인난 해결 위한 채용박람회 등도 진행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문화체육관광부가 12월13일 ‘힘내자! 한국관광 상품개발 상담회’를 개최했다 / 김다미 기자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문화체육관광부가 12월13일 ‘힘내자! 한국관광 상품개발 상담회’를 개최했다 / 김다미 기자

인바운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여행업계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지난 13일 공동으로 롯데호텔서울에서 ‘힘내자! 한국관광 상품개발 상담회’를 열고 인바운드 수용태세 강화를 모색했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준비와 관광업계의 인적 교류, 생태계 복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ATA 오창희 회장을 비롯해 한국호텔업협회 유용종 회장,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박인숙 회장 등도 참석했다.

KATA 오창희 회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여행업계는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라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단절됐던 네트워크를 복구하고,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1,750만명의 외국인이 방문했던 2019년처럼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환영사를 남겼다.

KATA 오창희 회장(가운데)을 비롯해 한국호텔업협회 유용종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박인숙 회장(다섯 번째) 등도 참석했다 / 김다미 기자
KATA 오창희 회장(가운데)을 비롯해 한국호텔업협회 유용종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박인숙 회장(다섯 번째) 등도 참석했다 / 김다미 기자

인바운드 시장 회복을 위한 열기가 뜨거웠다. 지자체, 지역관광공사, 호텔, 관광 관련 업계 등 83개사 240여명이 셀러로 참가했고, 바이어 참가자로 중국전담여행사와 인바운드 여행사, 구직 희망자 250여명이 사전신청을 통해 행사장을 찾았다. KATA 관계자는 “당일 현장 추가 신청까지 합치면 총 참석 인원은 600여명에 달했다”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돌입했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관광상품 개발·운영을 위한 홍보와 상담이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참가자들의 열정도 넘쳤다. 셀러들은 홍보를 위해 대형 모니터, 안내 책자 등을 구비해 상품 설명을 이어 나갔고, 바이어들은 원하는 부스에 착석해 상품 개발을 위한 새로운 관광콘텐츠 정보를 수집했다. 관광업계 구인난 해소를 위한 ‘작은 채용박람회’도 열렸다.

행사장 곳곳에서 상품 개발을 위한 상담이 진행됐다 / 김다미 기자
행사장 곳곳에서 상품 개발을 위한 상담이 진행됐다 / 김다미 기자

문관부 조용민 제2차관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방한관광 수요 회복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국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선보인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타격 입은 관광업계 협력체계가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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