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우리은행 업무협약, BSP 서비스 안내
BSP담보 부족시 유용한 이지페이 서비스 등

KATA 오창희 회장(왼쪽)과 우리은행 조병규 부행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ATA
KATA 오창희 회장(왼쪽)과 우리은행 조병규 부행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ATA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은행의 BSP 관련 서비스를 회원사에게 안내해 이용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양측은 12월28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KATA 오창희 회장과 우리은행기업그룹 조병규 부행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BSP정산은행으로서 우리은행이 수행하고 있는 BSP 관련 서비스를 BSP여행사에게 안내해 이용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과거 하나은행이 수행했던 IATA BSP항공권판매대금정산은행(Clearing Bank) 업무를 유치해 2022년 6월20일부터 단독으로 수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별도로 정산센터(WISS, 우리은행 IATA 정산센터)를 신설하고, 이지페이(Easy Pay) 결제서비스, 통장 및 지급보증 등 항공권 결제 전용상품을 BSP여행사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여행사들이 이런 서비스를 상시 참조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KATA가 발행하는 ‘2023 BSP 입금일 달력’에 안내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이지페이는 BSP여행사의 일시적 항공권 판매 급증에 따른 BSP담보 초과로 항공권 판매가 중단되는 경우, 여행사 자체 통장의 잔고를 활용해 계속 발권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여행사 BSP담보가 대폭 감액된 상황에서 최근 항공권 판매가 증가해 자칫 판매가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지페이를 이용하면 담보액에 제한받지 않고 항공권 판매를 계속할 수 있다. 이지페이로 결제한 항공권은 입금일에 따로 입금할 필요가 없고, 환불도 BSP 정산 일정보다 빠르게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KATA 오창희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은행의 정산업무 및 각종 서비스를 여행업계가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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