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밀양방문의 해 선포식 개최
청정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이 강점

밀양시가 ‘2023 밀양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 김다미 기자
밀양시가 ‘2023 밀양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 김다미 기자

밀양시가 관광매력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채비를 끝내고, ‘2023 밀양방문의 해’를 선포했다. 1,600만명 방문객 유치가 목표다.

밀양시는 영남 관광 허브도시로 발돋움한다. 올해 밀양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약 1,500만명으로 팬데믹 동안 관광도시로 급부상했다. 12월26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2023 밀양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하고, 영남 관광 허브도시가 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에는 국회의원과 한국관광공사, 여행사,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최식에는 특별 공연과 밀양시 관광정책 발표 등이 이어졌고, 기자간담회에는 밀양시 김성규 부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방문의 해 취지와 밀양 관광지, 야간관광 계획 등을 설명했다.

김 부시장은 선포식에서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연극, 축제 등을 융합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겠다”라며 “이번 선포식은 좋은 관광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선언하는 자리로 많은 관광객이 밀양에 방문하길 바란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2023 밀양방문의 해 선포식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밀양시 김성규 부시장(가운데)와 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김다미 기자
2023 밀양방문의 해 선포식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밀양시 김성규 부시장(가운데)와 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김다미 기자

밀양시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 등 지역 강점을 살려 한국 대표 관광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천혜의 관광지인 낙동강, 얼음골을 비롯해 3대 누각인 영남루,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의열기념관까지 다양한 관광자원과 대표 축제인 밀양 아리랑대축제부터 밀양강오딧세이, 밀양얼음골사과축제 등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지역 축제가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또 내년 7월 시범 운영을 앞둔 농어촌관광 휴양단지는 요가, 농촌체험, 생태관광 등을 복합적으로 즐길 수 있다.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여행 유형에 따라 지원 내용은 상이하다. 당일 관광과 1박 숙박의 경우 내외국인 1명당 최대 1만5,000원까지 관광버스 임차료를 지원하며, 수학여행과 워크숍은 내국인 1명당 최대 5,000원까지 임차료를 지급한다. 철도상품인 경우 내외국인 10명 이상, 기차여행은 20명 이상이면 관광버스 임차료 전액을 지원해준다.

한편, 밀양시는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밀양시와 코레일 간 KTX 연계 환승 확대와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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