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개조한 화물기 7대 복원
티웨이항공, 신입 승무원 16일부 투입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 기간 화물기로 개조한 항공기 7대를 모두 여객기로 되돌렸다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 기간 화물기로 개조한 항공기 7대를 모두 여객기로 되돌렸다 / 아시아나항공

국적 항공사들이 코로나 위기로 움츠렸던 날개를 펴고 다시 비상할 준비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기간 화물기로 개조했던 항공기 7대를 모두 여객기로 되돌렸다. 1월16일 마지막으로 남은 개조 화물기인 A330 항공기에 이코노미 좌석 260석을 장착해 원상 복원했다. 국제선 수요 회복세에 따라 본격적인 리오프닝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아시아나항공은 2020년 9월 이후 A350 4대, A330 3대를 편당 23톤의 화물 탑재가 가능한 전용기로 활용해 약 3,700억원의 추가 매출을 달성했다. 복원된 여객기는 보다 안전한 운항을 위해 중정비 작업을 마친 후 동남아, 일본 노선 등에 투입한다. 

티웨이항공이 1월13일 새해 첫 신입 객실 승무원 수료식을 진행했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1월13일 새해 첫 신입 객실 승무원 수료식을 진행했다 / 티웨이항공

지난해 11월 입사한 티웨이항공 신입승무원 29명은 1월16일부터 업무에 투입됐다. 안전·보안·비상절차·방송·서비스 등 총 32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평가 비행을 모두 마쳤다. 13일 새해 첫 신입 객실승무원 수료식을 끝으로 비행 업무에 돌입했다. 지난달 먼저 수료를 마친 60명의 신입 승무원들은 현재 서울, 대구, 청주를 거점으로 근무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신규채용, 전 직원 복귀와 같은 선제 대응 조치를 통해 일본·동남아 노선 확대, 장거리 노선 신규 취항, 지방 공항 노선 확대 등 실적 회복을 위한 적극적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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