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6.3% 대비 13.7%p 증가…단거리 여행 수요 집중
라이브커머스로 구매, 인플루언서 동행 및 테마여행도 인기

                                                       몽골 울란바토르 미라지캠프 노마딕 체험 / 하나투어
                                                       몽골 울란바토르 미라지캠프 노마딕 체험 / 하나투어

하나투어가 지난해 해외여행시장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뚜렷한 회복세가 나타난 점에 주목하고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하나투어가 2022년 연령별 해외여행 예약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30대 예약 비중은 3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6.3%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한 수치다. 하나투어는 해외여행이 단거리 휴양지 중심으로 재개되면서 MZ세대의 보복여행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30대 해외여행 수요의 지역별 비중은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가 37.4%로 가장 높았다. 괌, 사이판 중심의 남태평양은 23.2%를 차지했고 상대적으로 해외여행의 재개시점이 늦었던 일본은 18.2% 그리고 유럽은 12.7%로 나타났다.

개별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MZ세대의 예약 비중이 높아진 것은 하나투어의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도 한몫 했다. 하나투어는 ‘하나LIVE’라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지난해 하나LIVE 예약 중 라이브커머스에 익숙한 20~30대 비중은 47.7%로 높게 나타났다. 테마여행도 각광받았다. 지난해 테마여행 예약자 중 20~30대는 40.1%의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1분 만에 완판된 안시내 여행작가 동행 몽골여행 예약자의 대부분이 20~30대였다. 하나투어는 이러한 트렌드를 파악하고 올해 유럽과 일본 예술여행, 동남아 인플루언서 동행 여행 등 MZ세대의 취향에 맞춘 테마여행과 더불어 ‘하나팩 2.0’, ‘우리끼리’ 등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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