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부터 3월3일까지 관광벤처 공모전
예비·초기·성장 3개 부문 총 140개 선정

‘제14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이 2월1일부터 3월3일까지 진행된다. / 한국관광공사
‘제14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이 2월1일부터 3월3일까지 진행된다. / 한국관광공사

 

‘제14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이 2월1일부터 3월3일까지 진행된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모집유형 재설정하고 혜택 강화

올해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관광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사회적기업’ 선발을 강화하고(1점 가점), 역량 있는 창업 기업이 관광산업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모집유형을 관광딥테크·관광인프라·실감형관광콘텐츠·관광체험서비스로 재설정했다. 관광딥테크는 관광업계의 생산성‧효율성을 높이는 기업 간 거래 서비스, 관광인프라는 기반시설 및 물적자원 기반 관광사업, 실감형관광콘텐츠는 관광 체험‧콘텐츠 개발 및 운영, 관광체험서비스는 예약·결제 등 관광편의 제공을 뜻한다.

또 사업 아이템 선정부터 팀원 구성, 사업 방향 설정, 투자 유치 시기, 투자자 선택, 마케팅 전략 등을 함께 고민할 조력자를 투입하는 ‘컴퍼니 빌더(Company-Builder) 프로젝트’도 신설하는 등 혜택을 강화했다. 사업화 지원금도 기업당 최대 1억원으로 2022년 평균 5,000만원에서 평균 5,500만원으로 확대했다. 교육과 컨설팅, 판로 개척, 교류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3개 부문에 걸쳐 총 140개 선정

이번 공모전에는 예비창업자부터 창업 7년 이내의 기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응모 자격에 따라 예비·초기·성장 관광벤처 3개 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선발 기업 수는 예비관광벤처(예비창업자) 부문 35개 내외, 초기관광벤처(창업/재창업 3년 이내) 부문 70개 내외, 성장관광벤처(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부문 35개 내외로 총 140개다.

참가를 희망하는 창업자는 3월3일 오후 2시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예비관광벤처와 초기관광벤처 부문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성장관광벤처 부문은 3차 현장 실사까지 진행한 후 4월 말경에 최종 발표한다. 오는 2월9일에는 ‘2023 관광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하며, 관광벤처 공모전 관련 현장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2월8일까지 하면 된다.

기업당 최대 1억원, 평균 5,500만원 지원

선정된 기업은 관광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11월까지 약 7개월간 기업당 최대 1억원, 평균 5,500만원 수준의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성장단계별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특히 올해는 컴퍼니 빌더 프로젝트를 신설해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기술 기업, 국내 유니콘 기업 등과의 1대1 멘토링을 지원하고, 관광벤처 다자간 협업 프로그램 ‘커넥트(CONNECT)’를 통해 사업 확장과 검증을 위한 개방형 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과 시험무대(테스트베드)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관광기업 이음주간’ 행사를 통해 판로 개척 지원과 관광기업 간 상생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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