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해외 단체여행 첫 팀, 두바이로 출발
홍콩 간 국경여행도 코로나19 이전으로 회귀

2월6일 3년여 만에 중국인 해외 단체여행이 재개됐고, 중국 본토와 홍콩 간 국경여행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사진은 코로나19 이전 홍콩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 여행신문 CB 
2월6일 3년여 만에 중국인 해외 단체여행이 재개됐고, 중국 본토와 홍콩 간 국경여행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사진은 코로나19 이전 홍콩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 여행신문 CB 

3년여 만에 중국인 해외 단체여행이 재개됐다. 광저우에서 두바이로 첫 팀이 단체여행을 떠났고, 홍콩 간 국경여행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2월6일부터 단체관광과 ‘항공권+호텔’ 사업을 포함한 중국 아웃바운드 관광이 전면 재개됐다. 지난 6일 신백운국제공항에서 약 50명의 관광객이 오전 12시15분 에미레이트항공을 타고 두바이로 떠났다. 에미레이트항공 관계자는 “해외 단체여행 재개로 중국인 관광객에게 여행 편의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에미레이트항공은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여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지 관광산업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국 본토와 홍콩 간 국경여행도 6일부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중국은 1월8일 국경을 개방한 후에도 중국과 홍콩 간 여행자에 대한 쿼터제와 코로나19 검사 요건을 유지했다. 홍콩 존 리(John Lee) 행정장관은 재개되지 않았던 3개의 국경 검문소를 지난 6일부터 재개했다고 전했다. 중국 여행사 취날(Qunar)은 지난 3일 중국의 발표 이후 본토와 홍콩에 오가는 항공권 검색량이 7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2월4일자, 사우스플러스 2월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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