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이을 프로젝트 공모 결과 발표
프로젝트 운영비, 전문가 컨설팅 등 지원 다양

2021년에 선정된 경북 영양 야간관광 체험 프로그램 현장사진 / 한국관광공사
2021년에 선정된 경북 영양 야간관광 체험 프로그램 현장사진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모한 지역관광 혁신 ‘이을 프로젝트’에 6개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2023 산‧학‧연‧관 협력 지역관광 혁신 사업 : 이을 프로젝트 공모’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행과제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한다. 관광기업, 교육기관, 연구원 및 지자체 중 2개 이상의 주체가 참여하는 사업단이 대상이었다. 관광학계·업계 및 창업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은 접수된 39개의 프로젝트 중 사업수행 역량, 프로젝트 혁신성 및 구체성, 성과관리 방안 등을 기준으로 서류와 발표, 종합심의를 거쳐 6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관광상품 사업 5개와 관광서비스 사업 1개다. 관광상품 관련 사업은 ▲강원 원주 숲치유와 한방이 더해진 웰니스관광 고급화 프로젝트 ▲부산 해운대 ‘도심 속 워터 프론트(WATER PFRONT)의 재발견’ 스마트 크루즈 ▲경북 의성 마을 주도형 농촌 펫캠핑 ▲인천 ‘인천에 흠뻑 빠져라’ 프로젝트 ▲강원 춘천 강원형 펫-프라이빗 교감추억의 시작, 춘천 팻 패스(PET-PASS)이고, 관광서비스 관련 사업은 ▲전남 해남 캠핑카 시티투어 ‘해남으로 가는 꿈카’다.

선정된 사업에는 사업별로 최소 7,000만원에서 최대 8,000만원의 프로젝트 운영비를 지원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향후 평가를 거쳐 우수 프로젝트로 뽑히면 대외 판로개척도 지원받는다.

한국관광공사 조영백 관광기업협력팀장은 “2021년에 선정된 경북 영양의 체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은 지난 2년간 지원을 통해 체험 매출액이 약 1.6배 증가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라며 “지역이 가진 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와 산학연관의 협력 모델을 발굴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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