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아시아 등 공급석 확대한 결과
저비용항공사 플라이아리스탄 성장

에어아스타나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10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 에어아스타나
에어아스타나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10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 에어아스타나

카자흐스탄 국적 항공사 에어아스타나가 2022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어아스타나 그룹은 지난해 735만명(2021년 대비 +115%)을 수송하고, 매출 10억3,000만 달러(+36%, 약 1조3,3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익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7,840만달러(+11%, 약 1,015억원)에 달했다. 모두 에어아스타나 창립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이다. 

에어아스타나 피터 포스터(Peter Foster) 회장은 "지난해 1월 카자흐스탄의 정치적 불안과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수익이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라며 "러시아 노선 폐쇄로 인한 수익 손실은 유럽·아시아·인도 및 코카서스로의 공급석 증가로 상쇄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비용항공사 플라이아리스탄(FlyArystan)은 2019년 출범 이후 현재 366% 성장했으며, 중앙아시아 지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저비용 항공여행시장으로 전망도 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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