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전환 후 관광산업 빠른 회복
중국인 관광객 유치 위한 프로모션 다양

중국 관광산업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사진은 구이저우성 츠수이시에 위치한  적수대폭포 / 여행신문 CB
중국 관광산업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사진은 구이저우성 츠수이시에 위치한  적수대폭포 / 여행신문 CB

중국관광 산업이 올해 정상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곳곳에서 나왔다.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 데일리는 2월27일 중국 관광산업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월24일 세계관광기구(UNWTO)가 개최한 관광포럼에서 쥬랍 폴롤리카슈빌리(Zurab Pololikashvili) 사무총장은 “중국관광이 예상보다 빠르게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라며 “2023년은 중국에게 중요한 해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노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중국관광연구원(CTA)은 국내관광이 2019년 대비 85%, 관광소비는 75%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아웃바운드 관광객은 2019년의 40% 수준인 3억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CTA 다이 빈(Dai Bin) 회장은 “정책 개선, 여행 수요 증가 등 상승으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중국관광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중국 관광업계 종사자들도 여행시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투니우(Tuniu) 위 둔더(Yu Dunde) CEO는 “현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2분기에는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웃바운드 산업의 완전한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국내외 호텔과 항공사, 관광업체가 모든 서비스를 재개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단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타임스의 2월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여러 국가에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태국관광청은 윈난성 쿤밍에서 프로모션을, 상하이에서는 로드쇼를 진행했다. 두바이관광청 또한 상하이에서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아일랜드관광청 중국 지사는 중국인 여행객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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