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2월28일 AOC 재취득
이르면 3월 말에 국내선 운항 재개

2월28일 이스타항공이 AOC를 재취득했으며, 이르면 3월 말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 이스타항공
2월28일 이스타항공이 AOC를 재취득했으며, 이르면 3월 말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2월28일 AOC를 재취득했으며, 이르면 3월 말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국토부가 진행하는 비상탈출훈련 등 안전운항 체계와 관련한 종합 검증을 모두 통과하고 2월28일 AOC를 재발급받았다.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하며, AOC 효력을 상실한 이스타항공은 약 3년 만에 다시 비행기를 다시 띄울 수 있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지속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지난 1월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1,1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정상화를 도모했다. 모든 절차가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3월 말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신규 기체 도입과 노선 확대 등 안정적인 수입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적으로 항공 전문가 양성, 지방 공항 활성화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조중석 대표는 “지난 수개월간 기울인 노력이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안전과 고객 만족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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