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 피해 복구 성금 3,900만원 기부
STA는 3월10일까지 성금 모금에 나서

KATA는  2월27일 주한튀르키예 대사관에 지진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 KATA
KATA는  2월27일 주한튀르키예 대사관에 지진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 KATA

튀르키예를 향한 여행업계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모금 운동을 진행해 지진 피해 복구에 힘을 더했다.

튀르키예의 조속한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여행업계가 성금을 모았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2월27일 살리 무랏 타메르(Salih Murat Tamer) 주한 튀르키예 대사에게 지진 피해 복구 성금 3,890만원을 전달했다. 하나투어, 노랑풍선, 모두투어, 세방여행 등 49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성금 전달을 위해 KATA 오창희 회장과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 등이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했다.

KATA 오창희 회장은 “한국 여행업계가 위로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성금을 모금했으며, 향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튀르키예 여행상품 개발 및 판매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살리 무랏 타메르 대사도 “여행업계에서 도움을 줘 감사하다”라며 “여행업계와 윈윈할 수 있는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관광공사는 튀르키예·시리아 국경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이재민들의 생활안정과 복구 지원을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2월14일부터 4일간 진행해 모은 성금과 이불 600장을 대한적십자에 전달했다.

서울시관광협회(STA)도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섰다. 3월10일까지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최소 금액은 5만원이다. 성금 전액은 튀르키예 정부 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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