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장관 주재로 민·관 전략 간담회 열려
“K-관광이 우리경제의 ‘퍼스트 무버’가 되도록”

K-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관 전략 간담회가 3월2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박인숙 회장,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부진 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윤영호 회장,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 / 문화체육관광부
K-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관 전략 간담회가 3월2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박인숙 회장,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부진 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윤영호 회장,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부진 신임 위원장(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선출을 계기로 K-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관 전략 간담회가 지난 2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 주재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부진 위원장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윤영호 회장,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박인숙 회장,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K-콘텐츠 산업의 경쟁력과 매력, 확장성을 압축하는 분야가 K-관광산업”이라며 “K-컬처를 관광산업에 정교하게 탑재시켜 2023년을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진 위원장은 “K-컬처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묶어 전 세계에 판매하고, 항공·쇼핑·음식·숙박 등 관광업계의 역량을 결집, K-관광이 우리 경제의 ‘퍼스트 무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외래관광객의 불편 사항, 관광 현장의 애로사항을 살피고, 관광업계에서 쌓은 전문지식과 네트워크를 통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성공시키고 세계가 주목하는 매력적인 K-관광을 만드는 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은 “중요한 시기에 한국방문의 해 신임위원장이 선출되어 캠페인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윤영호 회장은 외래관광객 확대에 대비한 관광수용태세 점검과 지속적인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는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지방자치단체의 대표 관광상품 개발 협력, K-컬처를 활용한 한류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관광 인력 확보를 위한 기업·학교·정부의 연계 육성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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