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7일~9일 독일 베를린에서 오프라인 개최
25억원 상담실적 목표로 삼고 전방위 마케팅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독일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에서 열띤 방한관광 홍보 마케팅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7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 국제박람회장(Messe Berlin)에서 개최되는 ITB박람회에서 한국관광홍보관을 운영하며 방한관광 홍보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매년 3월에 개최되는 ITB박람회는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만 16만여명에 달하는 세계적인 관광박람회다. 이번에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ITB박람회 현장에서 한국관공공사 이재환 부사장(앞줄 오른쪽)이 프란치스카 기파이 베를린시장과 악수하고 있다. / 한국관광공사
ITB박람회 현장에서 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앞줄 오른쪽)이 프란치스카 기파이 베를린시장과 악수하고 있다. / 한국관광공사

관광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방한 관광상품 판매 목표치를 코로나 이전의 최대 실적인 약 25억원(상담실적 기준)으로 설정하고,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전했다. 부산·광주·전북·경북·전주 등 지자체와 여행사, 항공사 등 24개 기관과 함께 K-컬처와 연계한 다양한 테마의 방한 관광상품을 소개한다. K-팝, K-드라마와 연계한 ‘K-드라마·MV 촬영장소 투어’를 비롯해 한국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서울 미슐랭 투어’, ‘한국인처럼 맛집 탐방’, 서울 도심 속 자연에서부터 제주도 올레길까지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아웃도어 액티비티 투어’, 템플스테이와 연계한 ‘사찰에서의 하루’, ‘한국의 건축과 역사 탐방’까지 다양하다.

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은 “2023년은 한국-독일 수교 140주년으로,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되는 세계 최대 관광박람회에 직접 참가해 한국을 홍보할 수 있어 의의가 깊다”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통해 한국의 풍부한 문화유산에 K-컬처를 더해 항공·숙박·쇼핑·식음 등의 분야에서 전방위적 민관협력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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