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69% 증가, 아시아 중 최대 증가폭
올해 ‘비전과 새 출발’ 테마 아래 다양한 행사
한국이 비엔나 방문자 수에서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비엔나관광청은 올해 한국 시장을 중요 시장으로 설정하고 홍보를 강화한다.
비엔나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비엔나를 방문한 한국인 수는 2만9,245명으로 전년대비 무려 1,169% 증가했다. 숙박일수도 전년대비 921% 증가한 6만3,874일을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월별로 살펴봐도 매월 평균 전월대비 130%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한국 시장의 위상도 달라졌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중국-일본-한국 순서로 비엔나 방문자 수가 많았지만, 지난해에는 한국-중국-일본 순으로 한국이 상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비엔나관광청은 올해 한국을 아시아 시장 중 가장 부상하는 시장으로 보고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비엔나관광청은 비엔나 만국박람회 150주년을 맞아 2023년의 테마를 ‘비전과 새 출발(Vision & New Beginnings)’로 규정하고, 연중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전개한다. 비엔나가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였던 지난 만국박람회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새로운 시도와 발전을 이어가는 비엔나의 현재와 미래를 알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