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사우디 진출 협력을 위한 MOU 체결
"중동지역 최고급 숙박시설 운영체계 혁신"

숙박·레저 디지털 테크기업 H2O호스피탈리티가 3월12일 사우디아라비야 리야드에서 사우디투자부와 사우디 진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H2O호스피탈리티 이웅희 대표,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 사우디투자부 칼리드 알 팔리(Khalid A. Al-Falih)장관, 사우디투자부 안와르 알샴마리(Anwaar M. Alshammari) 수석법률고문 / H2O호스피탈리티
숙박·레저 디지털 테크기업 H2O호스피탈리티가 3월12일 사우디아라비야 리야드에서 사우디투자부와 사우디 진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H2O호스피탈리티 이웅희 대표,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 사우디투자부 칼리드 알 팔리(Khalid A. Al-Falih)장관, 사우디투자부 안와르 알샴마리(Anwaar M. Alshammari) 수석법률고문 / H2O호스피탈리티

숙박·레저 디지털 테크기업 H2O호스피탈리티가 3월1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투자부와 진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우디투자부가 국내 관광 업체와 MOU를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디투자부는 H2O호스피탈리티가 사우디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투자 유치와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 H2O호스피탈리티가 현지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데 필요한 컨설팅과 투자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H2O호스피탈리티는 호스피탈리티산업의 글로벌 동향과 첨단 트렌드를 사우디 정부에 제공하고, 사우디에서 진행되는 컨퍼런스와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H2O호스피탈리티는 올해 중동, 유럽, 아프리카로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 아래 리야드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상반기 중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중동과 유럽 사업을 총괄하는 지사를 개설할 예정이다. H2O호스피탈리티 이웅희 대표는 “중동에는 최고급 숙박시설이 많지만 대부분 낙후된 운영체계를 갖고 있다”며 “글로벌 호텔 체인의 디지털 전환 및 운영으로 입증된 H2O의 기술력을 통해 사우디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H2O호스피탈리티는 스마트 체크인 및 체크아웃, 100% 자동 예약 등의 서비스를 통해 숙박·레저시설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테크기업이다. 예약·운영·관리 등 모든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해 업무 효율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한국과 일본, 동남아 등지에서 총 4만개가 넘는 객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호텔관리시스템(PMS)인 ‘오페라(Opera)’에 아시아 최초로 서비스를 연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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