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관광업계 코로나 회복도 현황 조사
86%가 2024년 하반기 전망, 외국인 수요도 우려

부산 지역 관광업계는 내년 하반기에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픽사베이
부산 지역 관광업계는 내년 하반기에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픽사베이

부산 지역 관광업계는 내년 하반기에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관광공사는 ‘관광업계 코로나 회복도 현황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6%가 내년 하반기가 되어야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관광공사는 지역 관광업계의 업황 회복도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2월27일부터 10일간 여행사·호텔·국제회의기획업체(PCO)·국제전시기획업체(PEO)·관광벤쳐 등 부산 지역 관광업체 57개사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조사(BSI) 방식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방역조치 완화 ▲2023년 상반기 개별업체와 관광업계 전망 ▲2023년 상반기 내·외국인 관광객 전망 ▲코로나 이전 회복 시기에 대해 물은 결과, 방역조치 완화에 대해서는 71.9%가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추가적으로 공동마케팅과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개별업체 단위에서 체감하는 경기회복은 다소 더디지만, 관광업계의 경우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2023년 상반기 부산 관광객 전망의 경우, 내국인 수요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었지만, 외국인 수요는 방역조치 완화에도 불구하고 국제정치 등 여러 부정적 요인에 따른 우려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시기와 관련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6%가 2024년 하반기라고 답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관광업계의 회복을 위한 정책과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설문조사를 고도화하고 정례화해 관광 동향을 지속 확인하고, 정책과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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