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신뢰도 회복 및 주주가치 제고
올해 1분기 이익 회복세 본격화 예상

노랑풍선이 3월14일 감사보고서 제출을 통해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노랑풍선 사옥 / 노랑풍선
노랑풍선이 3월14일 감사보고서 제출을 통해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노랑풍선 사옥 / 노랑풍선

노랑풍선이 1년여 만에 코스닥 관리종목에서 탈출했다. 3월14일 감사보고서 제출을 통해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노랑풍선의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737% 증가한 21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 규정인 '매출액 30억원 미만' 요인을 해소해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노랑풍선은 지난해 전 직원 복직을 비롯해 상품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등 여행시장 정상화 및 매출 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내부 구조 개편에도 힘썼다. 지난해 4월 온라인사업본부와 IT본부를 신설하고, 신규고객 유입 확대 및 판매채널 다각화를 모색했다.

노랑풍선은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올해 1분기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월 패키지상품 모객률과 항공 발권량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7배, 13배 증가했으며 연말부터 이어진 예약 추이를 고려했을 때 올해 1분기부터 이익 회복세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실적 개선에 따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과 성과급을 지급하고, 배당가능이익 증대 등 주주환원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관리종목 지정 해제에 따라 기업 신뢰도와 이미지를 더욱 회복시키고,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모든 주주들이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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