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호텔이 많은 여행지는 어디일까? 아고다가 세계 주요 여행지의 4월 일평균 객실료를 분석했다. 아태지역 내 일평균 최저가 숙소 이용이 가능한 여행지는 태국 콘캔, 말레이시아 시부,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 인도 푸리, 필리핀 바콜로드, 베트남 닌빈, 일본 치바현, 한국 광주, 타이완 진먼섬, 호주 브리즈번 순으로 나타났다.

 

태국 콘캔 | 일평균객실료: 약 3만9,500원

태국에서 공룡 화석이 발견된 도시로 유명한 콘캔은 놀랍게도 꽤 현대적이다. 트렌디한 커피숍이 풍부한 대학가로, 도심 호수는 일 년 내내 축제를 진행하고 있는 듯하다. 톤탄야시장에서는 수많은 길거리 음식 노점과 라이브 음악 연주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콘캔은 주변을 둘러싼 시골 풍경을 탐험하기에 이상적이다. 공룡 화석 발굴 현장을 구경하거나 아름다운 언덕 정상에 위치한 왓탐생탐 사원을 방문할 수 있다.

방콕-콘캔 항공편은 대부분 저가항공으로 매일 운영되고 있다. 해당 노선 4월 편도 항공권은 아고다 웹사이트 항공권 페이지에서 대략 2만9,000원대 가격으로 찾아볼 수 있다.

                                                                                                 말레이시아 시부 풍경 / 픽사베이
                                                                                                 말레이시아 시부 풍경 / 픽사베이

말레이시아 시부 | 일평균객실료: 약 4만5,000원

시부는 보르네오섬 사라왁주에 위치하고 있다. 활발한 음식 문화, 풍부한 역사 및 문화유산, 아름다운 자연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투타펙콩 사원에서 고대 전통에 몰입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시부는 부킷 리마 자연보호지역, 시부 레이크 가든을 비롯한 다수의 공원 및 자연보호지역과 선가이 메라 헤리티지 워크 등의 산책로도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 | 일평균객실료: 약 4만9,000원

수라카르타는 중부자와주의 중심권력이다. 1745년도 마타람 (Mataram) 왕국이 욕야카르타에서 이전된 후부터 수라카르타는 문화의 중심지로서의 명성을 쌓아왔다. 솔로 전통춤부터 와양 인형극, 수제 전총 의상 바틱까지, 솔로는 여전히 우아함과 정교함이 있는 전통예술에 자부심을 가진 도시다. 특히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출생지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도 푸리는 인도 4대 성지 중 한 곳이다 / 픽사베이 
                                                                         인도 푸리는 인도 4대 성지 중 한 곳이다 / 픽사베이 

인도 푸리 | 일평균객실료: 약 5만원

푸리는 ‘차르담’이라 불리는 인도 4대 성지 중 한 곳으로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다. 일 년 내내 신자, 역사 애호가, 탐험 추구 여행자들이 찾는 장소이며, 신화 이야기가 정교하게 그려진 건축과 수공예품 등 문화예술로 묘사된 인도의 역사를 상징하는 도시다. 푸리에 있는 동안 인도 디저트 말푸아와 매콤한 코코넛 새우 커리 요리 청디말라이 등 특별식도 놓칠 수 없다. 또한 푸리의 골든 비치는 인도에서 가장 깨끗한 바닷가로 인증받기도 했다.

필리핀 바콜로드 | 일평균객실료: 약 6만2,000원

바콜로드는 ‘미소의 도시’라는 이름에 알맞게 친절하고 온화한 현지인의 정을 자랑한다. 특히 바콜로드 현지인들은 방문자에게 기억에 남을 맛의 경험을 선사할 줄 알기에, 그들의 음식을 맛보았다면 기분 좋은 배부름에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맛집 셰린의 칸시하우스에서 나만의 힐링푸드를 찾아보자. 칸시(cansi)를 맛볼 것을 추천한다. 칸시는 소고기 사태와 골수로 끓인 국물 요리로 고명으로는 현지인들의 단골 재료인 바투안 과일이 주로 올라간다. 현지 특별식인 피아야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 피아야는 흑설탕과 현지 포도당 시럽 속이 들어있는 플랫브레드 빵이다. 푸드트립의 마무리는 초콜릿 머드 파이로 유명한 칼레아 카페에서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에 흠뻑 빠져보기를 추천한다.

베트남 닌빈 | 일평균객실료: 약 6만2,000원

수도인 하노이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닌빈에서는 평온한 수로, 거대한 사원, 층진 석탑 등으로 방문객들을 사로잡는다. 사시사철 변화하는 닌빈의 웅장함에 현지인도 감동받곤 한다. 여행 과정도 수월하다. 수많은 하노이 여행사들이 다양한 상품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일본 치바 | 일평균객실료: 9만800원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쿄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가 치바현에 위치해 있다. 치바시는 북적이는 엔터테인먼트 중심지이며, 마쿠하리 시사이드 파크와 근처 쇼핑 센터인 이온몰 마쿠하리 신토신 등의 명소가 있다. 나리타산 신쇼지는 오래된 역사 속 아름다운 건축, 정교하게 조각된 무늬, 예쁜 정원 등으로 유명하다. 또 치바 온천도 즐길 수 있다.

                                                                         광주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 픽사베이
                                                                         광주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 픽사베이

한국 광주 | 일평균객실료: 11만9,800원

문화예술의 도시로 잘 알려진 광주는 예술의거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시립미술관을 비롯해 다수의 갤러리와 골동품 상점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 봄에는 예술 애호가들이 광주를 방문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아시아 최초 개최 및 최대 규모 격년제 예술 행사인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올해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라는 주제로 4월7일부터 7월9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타이완 진먼섬 | 일평균객실료: 12만3,700원

진먼섬은 역사적, 군사적 기념물이 가득한 섬이다. 특히 생물 발광으로 푸른 야광 빛이 나는 해변을 감상할 수 있다. 진먼섬은 바위굴로도 유명하다. 4월22일부터 5월21일까지 ‘바위굴과 밀 문화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굴 캐기 대회에 참가하여 굴양식장에서 수확해 가는 것도 좋겠다.

호주 브리즈번 | 일평균객실료: 16만5,900원

브리즈번은 호주의 ‘선샤인 스테이트’라는 애칭을 가질 만큼 활기찬 도시다.그만큼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이상적이다. 또한 브리즈번은 퀸즐랜드주의 청정 해변과도 가까운 도시다. 호주에서 가장 저렴한 여행지일 뿐만 아니라 가장 매혹적인 여행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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