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메르디앙 방콕(Le Meridien Bangkok)이 ‘웰빙 패키지’에 힘을 쏟는다.

르메르디앙 방콕은 지난해 9월 호텔 전체 레노베이션을 완료했다. 기존의 다크한 우디 인테리어에서 환한 모던 스타일로 탈바꿈한 점이 돋보인다. 르메르디앙 방콕 디에터 러켄바우어(Dieter Ruckenbauer) 총지배인은 “최근 방콕에서 호텔 전체를 레노베이션한 유일한 호텔로 고객의 니즈에 따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전통과 모던함을 아울렀다”라며 “지속가능성에 집중해 친환경 자재를 활용했다”고 말했다. 태국 주요 은행, 대사관, 오피스 빌딩 등이 자리한 실롬 지역에 위치해 있고, 도보로 MRT와 룸피니공원 이동이 가능하다.

프렌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했다. 르메르디앙 방콕은 282객실을 보유한 럭셔리 부띠끄 호텔로, 호텔 내에서 여유롭게 머무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둔다. ‘객실’이 아니라 ‘경험’을 판매한다고 말하는 이유다. 그림·음악·조각·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중시하며, 로컬 아티스트와의 협업에도 관심이 많다. 디에터 총지배인은 “여행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스스로 배우며 새로운 영감을 얻는 것으로, 현재를 즐기는 젊은 세대도 타깃 중 하나”라고 전했다.

레저와 휴식을 결합한 ‘웰빙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그제큐티브룸 2박, 꽃차와 태국과자를 포함한 웰컴세트, 플로우 온센 60분, 마사지 60분, 조식으로 구성했으며, 12월31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특히 플로우 온센은 1시간 동안 2명이 프라이빗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36㎡부터 시작하는 널찍한 객실 규모를 자랑하고, 통창으로 설계한 코너룸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