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항공사‧여행사 등과 협업 강화
체류형 상품 개발해 제주관광 회복에 기여

제주관광공사가 싱가포르 항공사‧여행사 등과 협업을 강화한다. 지난 3월 싱가포르 사이클링 동호회원 33명이 제주를 찾아 봄을 즐겼다 /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가 싱가포르 항공사‧여행사 등과 협업을 강화한다. 지난 3월 싱가포르 사이클링 동호회원 33명이 제주를 찾아 봄을 즐겼다 /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가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공들이기 시작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6월 제주-싱가포르 노선 운항 이후 다양한 특수목적 상품과 동남아발 제주 단독 여행상품을 개발해 외국인 관광시장의 조기 회복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여행업계 및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골프, 올레길 트레킹, 전기차 등 다양한 특수목적 관광객이 제주도를 방문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싱가포르 여행사 CTC(Commonwealth Travel Service Corporation)와 공동으로 제주도의 다양한 신규 관광 콘텐츠를 만끽할 수 있는 단독 관광상품을 개발했으며, 220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4월14일에는 스쿠트항공과 싱가포르여행사협회(NATAS), 싱가포르자동차협회(AAS) 관계자를 초청해 싱가포르와 인접 국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싱가포르여행사협회장 스티븐 러(Steven Ler)와 싱가포르 대표 여행사의 임원들이 제주도를 방문할 예정으로, 제주 단독상품 추가 개발을 위한 협의도 진행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새로운 체험에 대한 욕구가 높은 만큼 제주관광공사는 고부가 장기체류형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제주관광 조기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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