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개발한 OAAS 솔루션에 높은 평가
중소여행사 지원 및 내년 해외시장 확대

트래블테크 기업 오예커뮤니케이션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제14회 관광벤처사업에 성장관광벤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오예커뮤니케이션
트래블테크 기업 오예커뮤니케이션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제14회 관광벤처사업에 성장관광벤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오예커뮤니케이션

트래블테크 기업 오예커뮤니케이션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제14회 관광벤처사업에서 성장관광벤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된 관광벤처사업은 관광 분야의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예비관광벤처(예비 창업자), 초기관광벤처(창업 3년 이하), 성장관광벤처(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 총 3개 부문에 923곳이 참가했다. 이 중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예비관광벤처 35개, 초기관광벤처 70개, 성장관광벤처 35개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관광벤처기업은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기업별 맞춤형 진단·컨설팅, 투자유치, 업계 협업·교류 등을 지원받는다. 

오예커뮤니케이션은 직접 개발한 OAAS 솔루션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중소여행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ERP 시스템으로, 여행사에 필요한 상품관리·고객관리·예약관리·거래처관리·정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글로벌 GDS와 숙박 플랫폼, 골프 부킹 시스템 등을 연동해 실시간으로 항공·숙박·골프 상품을 예약할 수도 있다.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해 자체 B2C 홈페이지 제작도 가능하다. 오예커뮤니케이션 이상훈 대표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OAAS 시스템을 더욱 확산하고, 국내 중소여행사들이 글로벌 OTA에 맞서 엔데믹 시대 K-관광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예커뮤니케이션의 OAAS 시스템은 현재 430여개 중소여행사가 이용 중이다. 올해 한국관광공사의 ‘2023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더 많은 중소여행사에게 OAAS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IT 환경이 열악한 몽골 등을 타겟으로 현지화 개발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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