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싱가포르서 한국관광 홍보
한국관광 설명회‧토크쇼 등 콘텐츠 다양해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5월12~14일 싱가포르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5월12~14일 싱가포르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5월12~14일 싱가포르에서 여름 성수기 한국관광 수요를 겨냥해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올해 3월(3만4,337명) 기준 2019년 동월(2만2,105명) 대비 방한 관광객 회복률이 150%를 돌파했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싱가포르 최대 통합 비즈니스 지구인 템퍼니스(Tampines)는 다양한 다국적 기업이 위치한 지역이다. 구매력 있는 젊은 부부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어 여름방학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에 적합한 마케팅 장소다.

5월12일 페스티브 아트 씨어터(Festive Art Theatre)에서 국내 및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 약 225명이 참석한 가운데 K-공연관광 쇼케이스와 한국관광 설명회가 열렸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등 주요 이벤트를 소개하고, ‘2023 한국방문의 해’를 공세적으로 마케팅했다.

둘째 날에는 아워 템퍼니스 허브(Our Tampines Hub)에서 ‘K-관광 로드쇼’ 개막식이 열렸다. 배우 이도현이 드라마 촬영지를 소개하는 한국관광 토크쇼와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보령 머드축제’의 머드파우더와 ‘안동국제탈춤축제’의 탈쓰기 등 K-축제관광 체험 행사도 열렸다.

문관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올해 싱가포르 관광객 20만명 유치가 목표로 ‘2023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팬데믹 동안 해외여행에 보수적이었던 가족여행 시장을 재개하는 원년을 만들겠다”라며 “동남아 핵심시장인 싱가포르에서 K-관광을 공세적으로 세일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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