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당 무한 지급…후발주자로 공격적 마케팅
6월 비항공 B2B 시스템도 오픈, 제휴 대리점 모집

마이리얼트립이 지난 2일 여행사용 홀세일 항공권 시스템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B2B 사업에 돛을 달았다.

자유여행 플랫폼으로 시작한 마이리얼트립은 지난 2월 B2B CIC(Company in Company)를 출범하고 전 하나투어 육경건 대표를 영입했다. 앞으로 마이리얼트립의 투어‧액티비티 등 자유여행 상품을 비롯해 항공·패키지여행 상품까지 소비자 뿐만 아니라 전국 대리점을 대상으로도 공급하겠다는 전략이었다.

이를 위한 첫 번째 스텝은 항공권 BSP 홀세일이다. 마이리얼트립은 B2B 항공 시스템 오픈을 기념해 발권 금액 200만원당 VI(볼륨 인센티브) 2.3%를 무한 제공하는 이벤트를 내년 4월30일까지 이어간다. 대체로 B2B 항공권 홀세일 VI 지급 기준 금액이 1,000만원 단위로 책정되는 만큼 마이리얼트립의 VI는 높은 편이다. 마이리얼트립은 “항공권 홀세일로는 후발주자로 나선 만큼 오픈 초기 제휴사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VI를 높은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마이리얼트립은 6월8일 비항공 B2B 시스템도 오픈한다. 자유여행 상품과 패키지여행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본격적인 제휴 대리점 입점 신청을 시작할 예정이다. 마이리얼트립에 따르면 전국 대리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0여개 대리점들이 입점 의향을 밝힌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마이리얼트립의 자유여행 상품을 자유롭게 조합해 패키지여행 상품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도 구현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리얼트립은 항공권 BSP 홀세일 시스템 오픈을 기념해 5월31일까지 최다 발매 대리점을 대상으로 1등 30만원, 2등 20만원, 3등 10만원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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