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첫 단추를 잘 꿰기 위해서는 기내반입 제한품목에 대해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 대한항공
여행의 첫 단추를 잘 꿰기 위해서는 기내반입 제한품목에 대해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 대한항공

짐을 싸는 순간부터 여행은 시작된다. 자신만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물건들을 챙기다 보면 기내 반입 가능 여부가 헷갈리는 물건들이 더러 있다. 여행의 첫 단추를 잘 꿰기 위해서는 항공운송 제한품목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항공운송 제한품목으로는 라이터, 전자담배, 보조배터리가 대표적이다. 이 세 가지 품목은 항공기 짐칸에서 폭발할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승객이 직접 휴대해야 한다. 짐을 쌀때 가방 주머니 사이에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는 게 좋다. 특히 160Wh를 초과하는 보조배터리의 경우 항공운송 자체가 불가능하다.

익숙하면서도 어려운 액체류 반입 규정도 살펴보자. 국내선의 경우 제한이 없지만 국제선은 정해진 용량이 있다. 1개의 용기당 100ml 이하여야 하며, 이를 1L 지퍼백에 보관해야만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위탁수하물로 부치는 액체류에는 별다른 제한 규정은 없다. 하지만 헤어스프레이, 향수 등 에어로졸 타입의 경우 2L로 용량이 제한돼 있다.

항공운송 제한품목에 해당되는 물건을 위탁수하물에 넣어 공항에서 자신의 이름이 방송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수하물 검사실로 이동해 확인해야 하는데, 비행기 탑승 시각이 임박할 경우 곤란을 겪을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다.

이 외 품목의 항공운송 가능 여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기내반입 제한품목에 대한 위탁 및 휴대 가능 여부 정리표 / 대한항공
​주요 기내반입 제한품목에 대한 위탁 및 휴대 가능 여부 정리표 / 대한항공

 

*이번호를 마지막으로 연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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