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성인의 날 연휴 후유증

신년 초부터 인바운드 유치 실적이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이번주(1월11~17일) 일본 인바운드 주요 여행사가 집계한 관광객 유치인원은 총 2만2758명(단체수 5168개). 전주(2만6279명)에 비해 4000여 명 가량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치는 10일 성인의 날 연휴가 바로 끝난 직후인 탓으로 풀이된다. 1, 2월이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당분간 유치 인원이 제자리를 맴돌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사별 유치 인원 분포도는 상위권과 비상위권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1위부터 4위까지(롯데관광 2611명, 대한여행사 2514명, HIS 코리아 2292명, 포커스투어즈 2098명) 2000명대를 인원을 집계한 반면 5위에 오른 한진관광은 1379명을 유치하는데 그쳤다.

중국 동남아 인바운드도 끝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
중국 동남아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들이 유치한 입국 예정 관광객은 1680명으로 비교적 소폭 감소했지만 3주째 연이은 하락세가 걱정스럽다. 일각에서는 남아시아 지진·해일 사태와 관련해 중화권 관광객 여행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1위는 675명을 유치한 세린여행사가 차지했으며 2위는 다이너스티 여행사(312명), 3위는 킴스(133명)가 올랐다.

※ 일양 여행사는 업체 사정으로 앞으로 주간 통계를 집계하지 않습니다.

정은주 기자 eunjur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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