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청, 5월23일 사업계획 설명회 개최
미디어, 여행사 등과 협업해 홍콩여행 홍보

홍콩관광청이 5월23일 웨스틴조선에서 사업계획 설명회를 열고 홍보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 김다미 기자
홍콩관광청이 5월23일 웨스틴조선에서 사업계획 설명회를 열고 홍보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 김다미 기자

홍콩관광청이 홍콩을 인기 여행목적지로 만들기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선다. 5월23일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사업계획 설명회를 열고 홍보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홍콩관광청은 여행 재개에 맞춰 다양한 미디어와 함께 홍콩을 홍보했다. ‘헬로 홍콩’ 캠페인에 맞춰 지하철, 버스 정류장 등에서 오프라인 광고를 진행했고, TV 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배틀 트립’, 유튜버 백종원, 육식맨 등 여러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타깃층에게 홍콩관광의 시작을 알렸다.

홍콩관광 도약을 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홍콩관광청은 세 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무료항공권 이벤트인 ‘월드 오브 위너스’ 이벤트를 전개했고, 주요 타깃층을 공략하기 위해 ‘당신만의 홍콩’, ‘다중 취향’ 캠페인을 펼친다. 또 지속적으로 여행사와 협업해 홍콩 프로모션 상품을 확대해 관광객 증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테마여행 당신만의 홍콩은 미식과 럭셔리, 문화와 예술, 아웃도어 등 다섯 가지의 테마로 구성됐으며, 현재 두 건을 진행했다. 도심과 자연 등 홍콩의 다양하면서도 대비된 모습을 한 번에 소개하는 다중 취향 캠페인도 전개한다. MZ세대와 가족 여행객을 사로잡는 이벤트도 펼친다. MZ세대를 대상으로 홍콩의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워터 스포츠와 나이트라이프 명소 등을 소개하고, 호텔 공급이 원활해지고 금액적인 부담이 낮아지는 가을 비수기에는 가족 여행객을 겨냥한 가족 여행객 대상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다.

홍콩관광청 김윤호 한국지사장은  “홍콩여행의 새로운 콘텐츠를 한국 시장에 알리고, 홍콩을 매력적인 여행지로 홍보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김다미 기자
홍콩관광청 김윤호 한국지사장은  “홍콩여행의 새로운 콘텐츠를 한국 시장에 알리고, 홍콩을 매력적인 여행지로 홍보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김다미 기자

팬데믹 동안 홍콩여행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서구룡문화지구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M+뮤지엄과 고궁 박물관 등에서 문화와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아웃도어 활동도 가능하다. 홍콩은 70%가 녹지로 보호되고 있어 다양한 하이킹 코스가 있고, 서핑, 카약, 스노클링, 사이클링까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2021년 오션파크 옆에 워터월드가 개장했고, 홍콩 디즈니랜드로 메인 캐슬을 리모델링했다. 겨울왕국 어트랙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피크트램도 새롭게 거듭났다. 6세대 피크트램은 탑승 정원이 75% 증가해 대기 시간은 70% 감소했으며, 천장도 유리로 변경해 개방감을 높였다.

홍콩관광청 김윤호 한국지사장은 “홍콩은 관광 인프라를 재정비하고 새로운 관광시설을 확충하며 내실을 다져왔다”라며 “홍콩여행의 새로운 콘텐츠를 한국 시장에 알리고, 홍콩을 매력적인 여행지로 홍보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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