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2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대한항공 항공기 사고로 안전 B등급

2022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 국토교통부 
2022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 국토교통부 

국적항공사가 외국항공사보다 소비자 보호 수준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가 5월24일 발표한 ‘2022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국적사와 외항사의 운항시간 준수성은 대부분 A 또는 B 등급으로 전반적으로 우수했다. 에어서울과 티웨이항공은 국내선, 플라이강원은 국제선에서 B등급(우수)을 받았고, 나머지 국적사는 모두 A등급(매우우수)을 기록했다. 전체 항공사 중 정시운항 수준은 에미레이트항공이 최상위, 에어캐나다가 최하위로 평가됐다. 안전성은 대한항공이 지난해 9월과 10월 2회 항공기 사고로 B등급을 받았다.

국적사 모두 소비자 보호조치를 충실히 이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 대비 여객 100만명당 피해구제 접수가 5.4건에서 6.7건으로 증가했으나 미합의건은 3.3건에서 2.9건으로 줄었다. 외항사의 피해구제 미합의 건수가 여객 100만명당 2019년 6.7건에서 2022년 46건으로 대폭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특히 타이항공, 터키항공, 집에어도쿄의 피해구제 미합의건이 많았다. 소비자 만족도 역시 국적사(5.81점)가 외항사(5.33점)보다 높게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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