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크루즈-스타옥션 손잡고 6월27일 개최
최영란·박필임 등 현대 중견·신진작가 아울러

                                      팬스타크루즈가 6월27일 선상 미술품 경매를 진행한다 / 팬스타크루즈
                                      팬스타크루즈가 6월27일 선상 미술품 경매를 진행한다 / 팬스타크루즈

팬스타크루즈가 미술품 경매회사 스타옥션과 손잡고 6월27일 선상 미술품 경매를 진행한다. 

팬스타크루즈는 6월부터 부산을 모항으로 일본 규슈 남부 명소를 다녀오는 코스타 세레나호 전세선 크루즈를 재개했다. 지난 1일에 나가사키와 구마모토현의 야쓰시로를 다녀오는 3박4일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24일에는 4박5일 일정으로 사세보와 가고시마 코스를 운항한다. 팬스타그룹은 "예술과 여행을 결합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국내 첫 선상 미술품 경매"라고 밝혔다. 

이번 선상 경매는 현대 미술품으로 구성되며, 최영란, 박필임, 하춘근, 전항섭, 고성례, 서혜령, 박명자 등 중견 작가부터 신진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27일 선상에서 개최되며, 미술품 가격은 100만원대부터 1,0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경매 진행을 맡은 스타옥션 차효준 대표이사는 "크루즈에서의 미술품 경매에 예술 애호가들의 관심이 높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아트 강연과 애프터 칵테일 리셉션도 진행된다. 아트 강연은 미술품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예측하는 다양한 이야기로 구성된다. 특히, 미술 경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경매 참여 방법에 대한 설명도 진행한다. 낙찰자들을 위한 애프터 칵테일 리셉션은 미술시장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코스타세레나호는 11만4,500톤, 선체길이 290m, 17층 규모의 대형 호화 크루즈로, 1,500개 객실과 5개의 레스토랑, 11개의 바와 라운지, 초대형 극장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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