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지, 6월 출발 중국여행 상품 판매 증가세
백두산‧장자제 수요 높아, 상품 구성도 다각화

‘여행이지’는 6월 출발 중국 상품 고객이 전월 대비 140% 늘었다고 밝혔다 / 여행이지
‘여행이지’는 6월 출발 중국 상품 고객이 전월 대비 140% 늘었다고 밝혔다 / 여행이지

교원투어의 ‘여행이지’가 6월 출발 중국 상품 고객이 전월 대비 140% 늘었다고 밝혔다. 4월 중국 여행이 재개된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전체 패키지 모객에서 중국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지난달 2.1%에 불과하던 중국 상품 비중은 6월 4.9%p 증가한 7%를 기록했다. 여행이지는 3년 만에 재개된 중국 여행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별지 비자가 가능한 백두산(52.2%)과 장자제(38.7%) 선호도가 높았다. 백두산과 장자제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꼽혀왔다.

별지 비자 발급 확대에 맞춰 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을 출시하는 등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여행이지는 백두산과 장자제를 비롯해 태항산·구채구·계림·베이징·상하이·다롄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선호도가 높은 백두산의 경우 상품 구성을 세분화했다. 여행 일정 동안 서파·북파 2개 코스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상품과 서파와 북파 코스 가운데 하나만 선택해 오를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는 등 선택지의 폭을 넓혔다.

또한 별지 비자가 허용된 상하이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익사이팅 상해 4일'을 준비했고, 휴양 상품인 ‘동양의 하와이 하이난 5·6일’도 판매 중이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백두산과 장자제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상품에 대한 문의와 신규 예약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라며 “별지 비자 발급 확대로 다른 여행지에 대한 관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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