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일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성료
한·대만 관광교류 및 테마관광 활성화 방안 등 논의

강릉 글·사진=송요셉 인턴기자 yosep@traveltimes.co.kr

제 36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화의에 참여한 대표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송요셉 인턴기자
제 36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화의에 참여한 대표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송요셉 인턴기자

강릉에서 열린 제 36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4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한국여행업협회(KATA) 오창희 회장, 대만관광협회(TVA) 예쥐란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의 개회사로 본회의 막이 올랐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간 관광교류가 300만명을 넘어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2019년 한·대만 상호교류 규모는 245만명이었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 대표자들은 ▲한·대만 관광시장 활성화 전략 ▲트렌드를 선도하는 테마관광 등의 의제를 발표했다. 한국관광공사 정은지 차장은 방한 관광시장현황 분석을 통해 국제관광 재개로 성장세에 접어든 대만 관광객 방한 추이를 전하고, 항공 노선 회복 수준에 비해 인력이 부족해 추가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관광공사 정은지 차장이 방한 관광시장 현황 분석과 마케팅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 송요셉 인턴기자
한국관광공사 정은지 차장이 방한 관광시장 현황 분석과 마케팅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 송요셉 인턴기자

정 차장은 또 최근 대만 관광객들의 개별관광 및 미식탐방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맞춤 유치 마케팅 전략으로 OTT플랫폼과 스타 마케팅, 청와대권역을 활용한 K-컬처 등을 소개했다.

양측은 테마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부산 365축제와 보령머드축제, 대만 대중음악센터와 마주비엔날레 등도 각자의 매력을 알렸고, 강릉시와 익산시, 대만 지룽시 등 양국 지자체들도 각각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소개하며 교류 확대를 도모했다.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 대해서는 대만 측 대표자들이 관심이 특히 컸다.

한편 2024년 제37차 한·대만 관광교류회의는 대만 자이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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