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인바운드 5천만명 유치 향해 전진
K-콘텐츠 활용한 흥미로운 K-여행 패키지 기획
야놀자클라우드 네트워크 활용해 전 세계 유통

인터파크가 ‘인터파크트리플’로 사명을 변경하고 2028년까지 연간 방한 외국인 관광객 5,000만명 유치 목표를 향해 달린다. 이를 위해 트리플의 데이터 기반의 기술, 야놀자의 다양한 여행 상품 인벤토리, 야놀자클라우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20일 인터파크트리플의 비전 선포 미디어데이에는 야놀자 이수진 총괄대표가 직접 나서 미래 비전을 강조하기도 했다 / 손고은 기자 
20일 인터파크트리플의 비전 선포 미디어데이에는 야놀자 이수진 총괄대표가 직접 나서 미래 비전을 강조하기도 했다 / 손고은 기자 

인터파크트리플은 20일 ‘비전 선포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와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선포식에는 야놀자 이수진 총괄대표가 6년 만에 언론 앞에 직접 나설 만큼 모기업 차원에서도 메시지를 강조했다. 야놀자 이수진 총괄대표는 “야놀자는 여행과 공연 부문에서 전통 강자인 인터파크를 기반으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 5,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세우게 됐다”며 “야놀자의 자유여행 상품, 인터파크의 항공권‧해외여행, 트리플의 데이터 기술 등 가장 잘하는 것들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K-패키지 모델을 개발, 공급해 5년 안에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사활을 걸겠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는 인터파크트리플뿐만 아니라 야놀자의 비전이자 공동 목표이기도 한 셈이다.

야놀자클라우드 김종윤 공동대표(왼쪽)와 인터파크트리플 최휘영 대표(오른쪽) / 인터파크트리플 
야놀자클라우드 김종윤 공동대표(왼쪽)와 인터파크트리플 최휘영 대표(오른쪽) / 인터파크트리플 

야놀자, 인터파크트리플의 목표는 2027년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뛰어 넘는 수준이다. 이를 위해 인터파크트리플은 몇 가지 전략을 강조했다. 먼저 그동안 인터파크에서 취급해온 콘서트, 공연, 전시 등 경쟁력 있는 K-콘텐츠 상품을 K-패키지로 진화시키고 각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세분화된 상품들을 기획한다. 외국인 여행객이 한국을 여행할 때 흥미를 갖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들을 중심으로 공급하겠다는 의미다. 또 인터파크트리플이 보유하고 있는 여행 중심의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결합해 개인 비서처럼 원활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인터파크트리플의 상품과 서비스는 앞으로 야놀자클라우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로 유통될 수 있을 전망이다. 야놀자클라우드의 경우 현재 200여개국에서 PMS, 채널매니저 등 숙박산업의 주요 솔루션 기술을 유통 중이다. 앞으로는 숙박을 넘어 항공, 교통, 레저‧액티비티, 엔터테인먼트, 주거, 오피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전 세계 여행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유통 채널을 구축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인터파크트리플 최휘영 대표는 “인터파크트리플은 다양한 여행‧콘텐츠 관련 인벤토리를 취급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력적인 K-트래블 상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우리만의 손맛이 담긴 뛰어난 서비스로 외국인 여행객들이 지금보다 더욱 편리하게 한국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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