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관훼리, 7월21일부 캠핑카 선적 재개
니시야마 비치 등 야마구치 여행지 추천

          부관훼리가 7월21일부터 캠핑카 선적을 재개한다. 사진은 오이노야마 공원 주차장 / 부관훼리
          부관훼리가 7월21일부터 캠핑카 선적을 재개한다. 사진은 오이노야마 공원 주차장 / 부관훼리

부산-시모노세키 노선을 매일 운항하는 부관훼리가 7월21일부터 캠핑카 선적을 재개한다.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캠핑족들을 겨냥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부관훼리는 항공편 대비 자유로운 수하물 규정을 강조했다. 부관훼리는 "한적한 곳에서 여유를 즐기는 캠핑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늘어난 캠핑 인구를 타깃으로 새로운 일본여행을 제안하고자 한다"라며 "본인의 차량을 직접 이용할 수 있고 비행기 대비 더 많은 수하물을 가지고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존에도 배낭여행객들이 가방에 캠핑용품을 담아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났었는데, 코로나 이후 캠핑수요가 늘면서 일본 현지로 본인의 캠핑카를 가져가기를 희망하는 여행객들이 늘었다"라고 덧붙였다.

야마구치현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도 소개했다. 먼저 히코시마에 있는 히코토 랜드 마린 비치(니시야마 비치)다. 시모노세키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백사장 좌우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오션뷰 캠핑이 가능하다. 도보 5분 거리 내 편의점, 마트, 약국 등 편의시설과 낚시용품점이 위치해 편의성도 높다.

시모노세키에서 북쪽으로 올라가 츠노시마, 모토노스미 이나리신사 등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고 싶은 캠핑족에겐 미치노에키 센자키친을 추천한다. 우리나라의 휴게소와 같은 곳인데, 나가토시 해안가에 위치해 오션뷰를 자랑하고 내부에는 현지 특산품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도 판매한다. 아키요시다이 리프레시파크 오토캠핑장은 야마구치 대표 관광지이자 카르스트 지형인 아키요시다이에 위치해 있고, 캠핑장 내부에 온천시설을 구비한 대규모 캠핑장이다. 

최근 비보잉 댄서이자 캠핑카여행 유튜버인 브루스리TV와 협업해 야마구치 캠핑 여행 콘텐츠도 제작했다. 부관훼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캠핑족의 니즈를 채울 수 있는 여행상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부관훼리 홈페이지에서 일본 캠핑 추천여행지 소개와 함께 추첨을 통해 왕복 승선권을 받을 수 있는 응원 댓글 이벤트(~7월9일)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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