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출국자수 168만3,022명, 1~2월 성수기와 비슷
외국인 방문객은 소폭 감소…일본‧중국‧미국인 비중 커

5월 내외국인 출입국자 수는 255만15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후 월간 출입국자수가 25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이후 어린이날, 대체공휴일 등 연휴 효과로 특히 내국인 출국자수가 크게 증가하며 힘을 보탰다.

5월 내국인 출국자수는 168만3,022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32.7% 증가했다. 전월인 4월(149만7,105명)보다도 12.4% 늘었고 1~2월(178만2,313명, 172만4,880명) 성수기와도 근접한 수치다. 다만 일본정부관광국(JNTO) 통계에 따르면 이중 51만5,700명은 가까운 일본으로 향했다. 5월 출국자 3명 중 1명은 일본을 선택했다는 의미다.

외국인 입국자는 86만7,130명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398.6% 증가했지만 전월(88만8,776명)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에서는 일본 여행객이 18만3,691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4월28일~5월7일 골든위크와 항공 공급의 증가가 맞물리며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방한 외국인수가 10만명 이상인 국가는 일본을 비롯해 중국(12만8,171명), 미국(10만1,91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밖에 홍콩(2만8,617명, +9,221.5%)과 타이완(6만6,654명, +8,380.2%)도 전자여행허가 한시적 면제, 인센티브 단체 방한 등으로 방문객수가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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