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기 도입 제주 노선 투입해 공급석 확대
9월에는 김포-송산 노선 재개, 3년 만의 국제선

이스타항공이 4호기를 도입하고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한다. 오는 9월에는 김포-송산 노선도 운항을 재개한다 /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4호기를 도입하고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한다. 오는 9월에는 김포-송산 노선도 운항을 재개한다 /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의 네 번째 항공기가 비행 준비를 마쳤다. 5,6호기까지 도입한 후 김포-송산 노선 등 국제선 취항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의 4호기는 B737-8 기종으로 항공기 안전검사를 위한 감항 비행을 통해 감항 증명을 획득한 후 항공기 외부 도장 작업까지 마쳤다. 7월1일부터 4호기를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해 기존 주84회 왕복 운항을 주105회로 증편했다.

B737-8 기종은 B737NG 기종의 차세대 모델이다. 연료 효율이 15% 이상 개선돼 운항거리가 6,670km로 737NG보다 길고, 탄소 배출량이 적어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받는다. 4호기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B737-8 항공기를 4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이 3년 만에 국제선을 운항한다. 9월2일 김포와 타이완을 잇는 김포-송산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하계 스케줄 기간인 10월28일까지 주3회(화‧목‧토요일) 운항하며, 출발편은 오전 11시1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송산공항에 오후 12시55분에 도착하고, 귀국편은 오후 2시 송산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25분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여정의 편의를 더하기 위해 9월1일부터는 김포-송산 노선을 운항 중인 티웨이항공과 코드쉐어를 통한 공동운항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양 사의 김포-송산 노선의 공급 좌석 중 일부를 공유한다. 이스타항공의 김포-송산 노선은 6월30일부터 판매하고 있으며, 코드쉐어 노선은 7월1일부터 구매가 가능해졌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김포-송산 노선으로 3년 만의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다”라며 “티웨이항공과 공동운항을 통해 여정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양국 여행객들의 편의도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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