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타이중·가오슝·홍콩 직항노선 운항
중국인 대상 온오프라인 미식 프로모션

부산관광공사가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6월30일부터 7월2일까지 중국 충칭시에서 열린 '2023 중국 서부여유산업박람회' /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가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6월30일부터 7월2일까지 중국 충칭시에서 열린 '2023 중국 서부여유산업박람회' / 부산관광공사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중화권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7월 항공공급이 확대된 타이완이다. 타이완 국적 항공사 타이거에어타이완이 지난 2일부터 부산-타이중 노선 전세기 운항을 시작했다. 타이거에어타이완은 7월 한 달간 주3회(화·목·일요일) 주3회 운항한 후 정기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취항을 기념해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타이중 출발 부산 도착 첫 운항편 관광객 188명을 대상으로 홍보물과 환영 기념품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7월14일부터 5일간 가오슝 여행업계 관계자 15명을 초청해 팸투어도 연다. 에어부산이 7월1일부터 부산-가오슝 노선을 매일 운항으로 확대(기존 주4회)한 시점에서 부산의 자매도시인 가오슝과 우호를 증진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팸투어를 통해 신규 관광지 및 체험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6월25~29일에는 타이완 예능 프로그램인 <헝거게임(Hunger Game)> 촬영에도 협조했다.

홍콩국제관광박람회(ITE)에 참여해 부산의 매력도 알렸다. 홍콩익스프레스의 부산-홍콩 직항편 재취항(7월2일부)에 발맞춰 지난 6월15일부터 나흘간 박람회 현장에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SNS 프로모션과 감천문화마을 그림그리기를 비롯한 체험이벤트를 진행했다. 10월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11월 부산불꽃축제 등 부산의 매력적인 축제를 테마로 홍콩 관광객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

중국인 대상 미식 테마 프로모션도 온·오프라인으로 추진한다. 중국의 주요 SNS인 웨이보와 샤오홍슈를 통해 부산의 미식을 소개하고 댓글 경품 이벤트를 실시하며, 당첨자에게는 부산 미식 키트가 제공된다. 오프라인으로는 중국 베이징·상하이 등 주요 10개 도시의 쿠킹클래스 스튜디오 18개 지점에서 요리 강좌와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행 항공권, 비짓부산패스 1일권 등 경품도 마련했다. 앞서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6월30일부터 7월2일까지 충칭시에서 열린 ‘2023 중국 서부여유산업박람회’에서 부산관광 홍보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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