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일 달성, 국적항공사 중 세 번째
올해 상반기 국제선 420만여명 수송

제주항공이 7월2일부로 누적 탑승객 1억명을 돌파했다. 김포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7월2일부로 누적 탑승객 1억명을 돌파했다. 김포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7월2일 취항 17년 만에 누적 탑승객 1억명을 돌파했다. 국적 항공사로서는 세 번째, 국적 LCC 중에서는 처음이다. 

제주항공의 누적 탑승객 1억명 가운데 국내선 탑승객은 5,970만명으로 59.7%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국제선 탑승객은 40.3%인 4,030만명으로 집계됐다. 국제선에서는 일본 노선이 1,635만명으로 전체의 16.4%를 차지했으며, 태국∙필리핀∙베트남 등의 동남아 노선은 11.9%(1,190만명), 중국(홍콩∙마카오 포함)과 타이완 등 중화권 노선은 7.2%(720만명), 괌∙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은 4.5%(450만명)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이 지난해 7월 누적 탑승객 9,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12개월 만에 1억명을 달성했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지난해 7월 누적 탑승객 9,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12개월 만에 1억명을 달성했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누적 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한 2012년부터 7,000만명을 달성한 2019년까지 8년간 연평균 27.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라며 "하지만 2019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노재팬’과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운항이 크게 줄면서 성장세가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리오프닝 이후 시장 상황과 수요에 맞춰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빠르게 수송객 수를 회복해 왔고, 그 결과 올해 상반기 국제선에서 420만여명을 수송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항공은 7월3일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캐빈 크루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안전한 비행업무 수행을 위한 부상 예방법을 알리고, 건강기능식품 등을 선물했다.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