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9일부 3일 패턴으로 전세기 운항
넓은 좌석 간격 및 전세편 음료 서비스

일본 국적 항공사 스타플라이어가 7월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스타플라이어 무안-기타큐슈 취항 PR 이벤트'를 열었다 / 이은지 기자 
일본 국적 항공사 스타플라이어가 7월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스타플라이어 무안-기타큐슈 취항 PR 이벤트'를 열었다 / 이은지 기자 

일본 국적 항공사 스타플라이어가 7월19일부로 5년 만에 무안-기타큐슈 노선에 재취항한다.

스타플라이어 타카시 시바타(Takashi Shibata)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코로나 종식을 맞이하는 가운데 더 많은 한국인들이 규슈, 야마구치, 오이타로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세기 운항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스타플라이어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일본의 고객 만족도 조사인 JCSI에서 11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스타플라이어의 무안-기타큐슈 노선은 7월19일부터 3월31일까지 운항한다. 무안에서 오전 5시에 출발해 기타큐슈에 오전 6시10분에 도착하고, 귀국편은 기타큐슈에서 오후 11시50분에 출발해 익일 오전 1시에 무안에 도착한다. 꽉 찬 3일 일정을 보낼 수 있으며, 전세편 이용객에게는 음료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타큐슈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하는 하네다 노선을 이용하면 도쿄에 오전 9시35분에 도착할 수도 있다.

                         스타플라이어 타카시 시바타(Takashi Shibata) 부사장 / 이은지 기자 
                         스타플라이어 타카시 시바타(Takashi Shibata) 부사장 / 이은지 기자 

기타큐슈 여행의 매력도 알렸다. 기타큐슈시 항만공항부 쇼조 타시로(Shozo Tashiro) 여객유치부장은 “기타큐슈시의 인구는 100만명으로 규슈 지방에서 후쿠오카 다음으로 큰 도시이지만, 아직까지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다”라며 “기타큐슈공항은 규슈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운용되는 공항이자 무안에서 단 70분이면 도착한다”라고 말했다. 공항 내 동선이 짧고 시내까지 버스로 35분이면 도착해 여행을 빨리 시작할 수 있으며, 최근 오픈한 서일본 최대 규모 아웃렛 ‘디 아웃렛 기타큐슈(The Outlets Kitakyushu)'도 볼거리다. 공해를 극복한 환경도시이자 다양한 박물관을 비롯한 학습시설이 모여 있어 산업관광과 수학여행도 가능하다. 근대 무역항의 모습을 간직한 간몬 지역에서는 ’클로버 킷푸‘를 활용할 수도 있다. 배, 열차,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티켓으로 여행의 편의를 높였다.

한편 스타플라이어는 기타큐슈에 본사를 둔 17년 된 항공사다. 현재 기타큐슈-하네다(일 11회), 하네다-후쿠오카(일 8회) 등 5개 국내선을 운영 중이다. 기종은 150석 규모의 A320이 투입되며, 기존 LCC 대비 좌석 간격(34인치)이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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