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투어, 크루즈 여행 상품 확대 판매
크루즈의 꽃 알래스카부터 홍해 3국까지 다양
사전 예약자 대상 할인 및 선실 업그레이드

포스트 코로나에 진입하면서 3년 넘게 중단됐던 크루즈 여행이 기지개를 켰다. ‘여행의 꽃’으로 불리는 크루즈 여행은 바다 위에서 숙박하고 식사하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여행이다.

국내에선 아직 생소한 크루즈 여행이 글로벌 시장에서는 인기가 높다. 크루즈 여행은 초호화 여행이란 인식이 있어 우리와 거리가 먼 여행이라고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TV 프로그램에 크루즈 여행을 소개하는 인플루언서가 등장하면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있어 자신에 대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액티브 시니어에게 크루즈 여행은 그야말로 안성맞춤이다. 전 세계에서 즐기는 각양각색의 크루즈 여행. 내 여행 스타일과 어울리는 크루즈여행 상품을 찾아보자.

빙하를 향해 항해하는 세계 3대 크루즈 선사 프린세스 크루즈 ‘로얄호’
빙하를 향해 항해하는 세계 3대 크루즈 선사 프린세스 크루즈 ‘로얄호’

●크루즈 여행의 꽃 ‘알래스카 크루즈’

크루즈 전문 여행사 온라인투어는 천혜의 보고, 알래스카 크루즈 상품 판매를 재개한다. 온라인투어의 ‘알래스카 10일’ 상품은 9월 알래스카로 향하는 100% 출발 확정 상품이다. 시애틀 공항까지 약 10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짧은 일정에도 부담이 없다. 

알래스카 크루즈는 육로로 만나는 여행과 또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인천에서 비행기를 타고 시애틀로 이동해 주노, 스캐그웨이, 글레이셔 베이 국립공원, 케치칸을 거쳐 캐나다 빅토리아를 기항하는 10일 일정이다. 

14만톤급의 호화 크루즈인 프린세스크루즈는 안락한 객실과 미식가를 위한 요리는 물론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행을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크루즈를 타고 거대한 빙하 절벽 사이를 유유히 항해하며 빙하 위에서 노니는 해양생물들과 빙하가 녹아 절벽 사이로 흐르는 크고 작은 폭포 등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시애틀과 빅토리아 여행을 포함한 알래스카 크루즈 10일 상품은 9월8일 세계 3대 크루즈 선사 프린세스크루즈 로얄호를 이용해 아름다운 항구도시 시애틀로 출발한다.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스펙트럼호는 17만톤급 규모 크루즈로 지난 2019년 4월 아시아에서 처음 운항을 시작했다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스펙트럼호는 17만톤급 규모 크루즈로 지난 2019년 4월 아시아에서 처음 운항을 시작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여행 ‘지중해 크루즈’

크루즈 여행은 여행의 ‘끝판왕’이라 불린다. 그중 지중해는 많은 사람이 꿈꾸는 크루즈 여행지 1순위다. 푸른 바다 위로 비추는 따듯한 햇살과 청량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지중해 크루즈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선사한다.

23만톤급의 로얄캐리비안크루즈의 심포니호를 타고 떠나는 서부 지중해 크루즈는 열정과 정열의 도시 바르셀로나를 시작해서 고대 유적지를 볼 수 있는 로마,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나폴리와 소렌토 등을 운항해 그림 같이 아름다운 코스를 자랑한다. 스페인, 남프랑스, 이탈리아 등 서부 지중해 3개국을 11일간 여행하는 상품으로 출발 가능한 기간은 올해 9월22일부터 내년 9월13일이다.

여기에 클래식한 크루즈 매력을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접목시긴 럭셔리 크루즈 선사 셀러브리티 어센트호(14만톤급)도 2024년 6월부터 8월까지 지중해로 출발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부터 출발하는 서부 지중해 크루즈여행은 이탈리아에서 꼭 가봐야 할 도시 포르토피노,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 등을 둘러본 뒤 다시 바르셀로나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2024년 6월 27일과 8월16일 출발하는 상품을 사전 예약할 경우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떠오르는 크루즈여행계의 샛별 ‘동남아 크루즈’

요즘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크루즈 상품 지역은 단연 동남아다. 일정이나 비용에서 다른 상품보다 비교적 부담이 적어 크루즈 여행을 처음 떠나는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가성비 크루즈 여행’으로 인기가 높다.

동남아 크루즈 여행 상품은 동남아시아의 대표 도시인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페낭, 태국 푸껫 등을 기항하는 동남아 3국 6일 또는 7일 일정으로 구성된다. 인천에서 비행기를 타고 싱가포르로 이동해 가든스 바이 더 베이와 멀라이언 파크 등 시내를 관광한 뒤 크루즈에 승선하면 본격적인 크루즈 여행이 시작된다.

말레이시아 페낭, 태국 푸껫 등 기항지에 도착해 관광을 즐기거나 크루즈 선내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하며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로얄캐리비안크루즈의 스펙트럼호는 17만톤급의 크루즈로 지난 2019년 4월 아시아에서 처음 운항을 시작했다. 인공파도타기 시설부터 암벽등반, 바다관람차 북극성(North Star), VR 선상 트램플린 스카이 패드(Sky Pad)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비롯해 로얄캐리비안크루즈의 최신 시설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동남아 크루즈 상품은 판매 가격에 기항지 투어가 포함됐으며, 전 일정 인솔자가 동행해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매달 출발한다.

미지의 세계 사우디아라비아
미지의 세계 사우디아라비아

●내 인생의 버킷 리스트 ‘남미 크루즈’

신비로운 매력을 가진 남미는 여행객들에게 꼭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으로 꼽힌다. 남미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면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크루즈 일주를 추천한다.
온라인투어는 멕시코, 쿠바, 페루, 볼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을 30일 동안 일주하는 장거리 프리미엄 크루즈를 선보였다. 육로와 크루즈 두 가지 여행 방식을 결합한 상품은 남미를 항해하는 크루즈 여행에 더해 쿠바와 멕시코, 페루, 볼리비아 등 중남미 일주 여행의 진면목을 느낄 기회가 될 것이다.

남미 크루즈 여행은 로스앤젤레스에 도착 후 15일간 육로 일정을 소화하며 긴 여정의 문을 연다. 낭만이 가득한 정열의 나라 멕시코를 시작으로 카리브해의 진주라 불리는 쿠바, 축구와 삼바의 본고장 브라질, 고대 문명이 살아 숨 쉬는 페루, 하늘과 땅이 맞닿은 우유니사막, 세상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까지 이어지는 육로 일정은 남미의 신비로운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를 마지막으로 15일간의 육로 여행 일정이 마무리되면, 프린세스크루즈 사파이어호에 탑승해 본격적인 크루즈 여행을 시작한다. 13일 동안 칠레 산티아고에서 출발해 푸에르토몬트와 아말리아 빙하지대, 푼타아레나스,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 칠레 케이프혼, 포클랜드 제도의 스탠리, 아르헨티나 푸에르토 마드린, 우루과이 몬테비데오를 거쳐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칠레, 아르헨티나, 포클랜드 제도가 선사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택관광이나 자유 일정을 통해 만끽할 수 있다. 

내년 2월6일 단 1회 출발로 특별함을 더한 남미 크루즈 30일 상품은 사전 예약 이벤트로 내측 선실을 발코니 선실로 무료 업그레이드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볼리비아에 위치한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우유니 소금사막’
볼리비아에 위치한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우유니 소금사막’

●미지의 세계 ‘홍해 3국 크루즈’

이집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를 모항 하는 홍해 3개국 크루즈 여행도 인기를 끌고 있다. 크루즈를 타고 휴식을 취하거나 스쿠버 다이빙을 할 수 있으며, 제다 연안에서 연중 이용 가능한 스노클링 등 수상 레저 프로그램과 함께 깨끗한 해변을 즐길 수 있다. 

9만2,000톤급의 MSC오케스트라호를 타고 10일간 홍해 3국을 여행한다. ‘새로운 지역 탐험 - 중동의 역사와 찬란한 고대문명’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여행은  요르단 페트라부터 이집트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파라오의 발자취 투탕카멘 유적, 사막 투어 등이 진행된다.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4회 출발하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발코니 선실 무료 업그레이드 사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온라인투어는 2023-2024 크루즈 정보가 담긴 브로슈어를 무료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리 김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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