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홍콩 탑승률이 11.7%p 상승했다. 3월11일부터 홍콩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 PCR 의무 검사가 해제되고, 공급좌석도 확대돼 탑승률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의 2023년 3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홍콩 노선 평균 탑승률은 82.8%로 전월보다11.7%p 증가해 올해 처음으로 80%를 돌파했다. 공급좌석은 14만9,087석, 여객수는 12만3,827명으로 2월 대비 각각 227%, 43.1% 성장했다. 외항사들의 저력이 돋보였다.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항공사는 홍콩항공으로 87.7%의 탑승률로 만석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고, 가장 많은 승객을 수송한 항공사는 캐세이퍼시픽항공이었다. 5만6,137명이 캐세이퍼시픽을 이용해 홍콩을 방문했다. 그레이터베이항공의 탑승률은 56.9%로 2월 탑승률(34.7%)보다 22.2%p 증가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2만여명, 1만여명 승객을 수송하며 인천-홍콩 노선 탑승률 순위에서 4, 5위를 차지했다.  

 

김다미 기자 dmtrip@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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