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0주년, 7월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
유명 셰프 참여 푸드 카르텔 등 프로그램 풍성

7월19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SFF, Singapore Food Festival)’이 열린다 / 싱가포르관광청 

싱가포르 유명 셰프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7월19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SFF, Singapore Food Festival)’이 열린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은 미식 여행지로서의 싱가포르를 알리고, 싱가포르의 식음료 산업 성장을 지원하고자 개최된다.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싱가포르의 음식문화를 통해 참여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페스티벌 빌리지에서 열리는 ▲푸드 카르텔(Food Cartel) ▲섬 전역에서 펼쳐지는 요리 투어인 스윗 앨리(Sweet Alley)와 카페 블러바드(Café Boulevard) ▲ 페스티벌을 위해 특별 개최되는 워크샵 및 셰프 마스터 클래스 등이 있다.

베이프론트 이벤트 스페이스에 자리잡은 페스티벌 빌리지 / 싱가포르관광청 
베이프론트 이벤트 스페이스에 자리잡은 페스티벌 빌리지 / 싱가포르관광청 

축제의 메인 무대인 페스티벌 빌리지는 베이프론트 이벤트 스페이스에 1만7,000m² 규모로 조성된다. 100여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가해 특별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싱가포르 푸드 워크(SG Food Walk)에서는 페스티벌 한정 메뉴를 제공한다. 푸드 카르텔에서는 블루 스모크의(Blue Smoke)의 이반 예오(Ivan Yeo), 싱가포르 셰프 협회의 에릭 네오(Eric Neo) 등 유명 셰프들이 랜선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한다. 카페 블리바드(Café Boulevard), 스윗 앨리(Sweets Alley), 크리미어(Creamier) 등에서 준비한 커피·디저트를 만끽할 수도 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푸드 컬쳐 싱가포르(Food Culture Singapore)와 이지고 AI 자판기(Easygo AI Vending Machine)의 협업으로 탄생한 SG 마마숍에서는 옛것과 새것의 만남을 테마로 지속가능한 콩 와인 사치(Sachi)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다양한 체험도 마련했다. 티옹 바루 시장에서는 체험형 미식가들을 위한 인디 싱가포르 투어(Indie Singapore Tour) 큐레이션 워크숍이 열린다. 마켓, 밍글, 믹스톨로지 세 가지 투어를 통해 신선한 허브로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한다면 전통 숍하우스 케이크 워크샵이나 할랄 인증을 받은 지앙 쿠에(ž땅콩 팬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추천한다. 싱가포르 내 소규모 양조장과 증류주 공장 증가 트렌드를 반영해 주류 부문에도 힘을 줬다. 파파 도블(Papa Doble), 알치펠라고 브루어리(Archipelago Brewery), 더 1925 브루잉 코(The 1925 Brewing Co) 등의 브랜드가 행사에 참여한다. 8월3일부터 6일까지는 브루난자 페스트(Brewnanza Fest by Brewlander) 이벤트를 통해 100가지 이상의 수제 맥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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