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22년 방한 외래객 최대 국가
코리아 위크·비즈니스 상담회 등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7월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사진은 K-관광 로드쇼 행사 배너 /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7월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사진은 K-관광 로드쇼 행사 배너 / 한국관광공사 

미국 뉴욕의 중심 맨해튼에서 한국 문화의 장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7월19일부터 22일까지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미 동맹 70주년과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기획됐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나라인 미국에서 K-푸드, K-뷰티 등 다양한 K-컬처의 매력을 알리고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먼저 록펠러센터와 공동으로 미국 현지 소비자 대상 ‘코리아 위크(Celebrate Korea at Rockefeller Center)’를 개최한다. 뉴욕한국문화원, 정관장, BBQ 등 국내 기업·지자체·공공기관 등과 함께 K-푸드, 패션, 뷰티, 웰니스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컬처 팝업’에서는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과 청와대 등 다양한 한국관광 콘텐츠를 홍보할 계획이다. 타임스퀘어에서는 K-POP 댄스 경연대회 ‘Dance to Korea’가 열리며 뉴욕 현지 K-POP 동호회 단체와 함께 맨해튼 곳곳에서 K-POP 랜덤 플레이 댄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미 여행업계 교류 기회도 제공한다. 7월20일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Lotte New York Palace)에 미국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 200명을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회, 한국관광 설명회 및 만찬 행사를 개최한다.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한국과 미국의 주요 여행사와 항공사, OTA, 국내 지자체, 공공기관 등 총 34개 기관이 참여한다. 비즈니스 상담은 사전 예약을 통해 1:1 형태로 진행되며, 업계 네트워크를 복원하고 신규 방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아이디어 교환의 장으로 활용된다. 한국관광 설명회에서는 K-푸드를 테마로 미쉐린 선정 뉴욕 현지 한식당의 수석 셰프인 ‘김대익 셰프’의 한식 스토리텔링이 진행되며, 세계적인 안무 크리에이티브 그룹 ‘원밀리언(1MILLION)’의 K-POP 댄스 공연도 준비돼 있다. 만찬 행사에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후손, 지난해 겨울 폭설 속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구조한 미국인 캄파냐 부부를 특별 초청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 홍보를 넘어 한-미 동맹 70년의 오래된 우정을 증명하고, 문화 교류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으며, K-관광 로드쇼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이 K-컬처를 다채롭게 경험하고 나아가 여행 버킷리스트에 한국을 꼭 담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세계적으로 K-컬처의 위상과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를 실제 방한 관광수요로 연결할 수 있도록 공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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