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 소비자 피해액 3억7,500만원 접수
보험액 2억6,500만원 초과…70%씩 배상

투어2000 영업중단에 따른 소비자 피해액이 3억7,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픽사베이
투어2000 영업중단에 따른 소비자 피해액이 3억7,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픽사베이

투어2000의 영업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은 각 피해액의 70%를 구제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여행업협회(KATA)에 따르면, 5월8일부터 7월7일까지 61일간 (주)투어2000(대표 양무승)에 대한 소비자 여행피해신고를 접수한 결과, 피해규모는 130여건 400여명에 걸쳐 약 3억7,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투어2000이 소비자 피해구제용으로 가입한 보험액 2억6,500만원(기획여행보증보험 2억원, 여행업보증보험 6,500만원)을 초과한다. 이에 따라 피해자들은 각 피해액의 약 70%(보험액/피해액) 수준으로 배상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KATA는 7월 중 피해신고 내역을 최종 확정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관광공제회에 전달해 보험금 청구 및 지급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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